변상호 제13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 퇴임식이 26일 오전 11시 소방재난본부 대강당에서 주요 내빈과 소방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퇴임식에 앞서 2009년 11월6일 취임식부터 화재와의 전쟁 선포식, 전담 의용소방대 발대식, 매주 목요일 마다 실시한 현장점검의 날 과 각종 대형 재난현장에서 1년 5개월 간 변상호 본부장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방영 되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변상호 본부장은 퇴임사에서“지난 28년이라는 세월이 이렇게 빠른 줄 몰랐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28년간 공직생활을 보람 있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경기소방이 대한민국 소방행정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시고 현장 중심의 업무를 추진해 주신 점 등 그간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퇴임한 변상호 본부장은 1983년 제3기 소방간부후보생으로 소방에 입문해 중앙119구조대장과 강원도 소방본부장, 소방방재청 소방정책본부장, 부산광역시 소방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박종명 기자 /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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