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1사단 비룡부대는 지난 10일 지역내에 위치한 메디웰병원과 진료협약을 체결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민군 의료지원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장병들의 건강증진 및 응급 의료지원태세 확립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에 재해, 재난이 발생할 경우 상호협조하여 적극적인 의료구호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한 부대 장병들이 협약체결 병원에서 진료 시 ▲ 입원 환자의 입원보증금과 중간 진료비 납부 유예 ▲ 입원 및 외래환자 진료비 지불보증하 후불조치 가능 ▲ 건강보험수가 100% 적용(선택 진료비 포함) ▲ 가능한 범위 내에서 건강검진을 무료로 지원받게 됐다.

이 날 협약을 갖는 자리에서 비룡부대장 김경수 대령(육사 43기)은“부대 특성상 군의관이 보직되지 않은 부대가 많고 주둔지가 경기 최남단에 위치한 상황에서 국군수도병원 등의 군 병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며“이번 진료협약을 계기로 부대내 응급환자 발생 시 가까운 민간병원에서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인 메디웰병원장은“지역의 든든한 안보지킴이인 비룡부대 장병들이 늘 믿음직스러웠다”며“앞으로 장병들의 응급진료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영 기자/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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