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2사단장(소장 이문석)은 1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 내 참전유공자 및 보훈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을 초청해 부대개방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조국수호를 위해 소중한 목숨을 바친 선배전우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함으로써 안보공감대를 형성하고 호국정신을 고양하기 위한 취지에서 실시된다.

또한, 6.25전쟁의 산증인이자, 우리세대가 자유와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게끔 피와 땀으로 이 땅을 일궈낸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하는 뜻 깊은 행사를 시작으로 부대 군악대원들의 군악마칭, 군가 연주에 이어 헌병 MC 퍼레이드, 병식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꾸며졌다.

특히, 행사 당일에는 날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는 북한의 테러위협을  민관군의 통합작전으로 완벽하게 무력화시키는 대테러작전 시범도 펼쳐진다.

대테러작전 시범은 도심지에서 발생한 인질억류 상황에서부터 적이 설치한 IED 즉, 급조폭발물을 발견하는 상황까지를 가상으로 설정해 진행된다.

52사단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부대행사에 선배전우들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가질 것이며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 우리 장병들이 숭고한 나라사랑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며 계승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갑열 기자/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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