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용인시 처인구 역삼동 ‘빛나는 실버, 우리 마을 환경지킴이’ 봉사단은 마을 환경지킴이로 본격 활동하기 위한 발대식을 갖고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날 역삼동 게이트볼장에서 가진 발대식에는 장명석 역삼동장을 비롯, 관계 공무원, 역삼동 관내 10개 경로당 어르신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200여명의 실버세대는 역북경로당, 운곡경로당, 공영경로당 등 역삼동 내 10개 경로당의 마을 환경지킴이로 본격 활동하게 된다.
역삼동주민센터는 지역생활 환경을 주민 스스로 지켜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경로당 회원들이 주체가 되는 환경지킴이 사업을 동 특수시책 사업으로 계획했다.
지난 2월부터 생활폐기물 분리 배출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단독주택 및 원룸 밀집지역 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사업의 목적과 방법을 홍보해 총10개 경로당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향후 지정 경로당은 자체 실정에 맞게 월1회 정기적으로 ▲쓰레기 배출요령에 대한 주민 홍보 ▲무단투기지역 예찰활동 ▲마을 정화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봉 역북경로당 노인회장은 “노인들이 지역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지역 환경도 청결하게 만들 뿐 아니라 이기주의가 만연한 시대를 조금이라도 바로잡을 수 있다면 좋겠다”며 “노후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권혁철 기자/jonghapnews.com
경인종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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