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의 동맥이자 원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 서구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전년성 서구청장의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미래의 청사진에 대해 들어 본다.


사람이 중심이 되고 자연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어 행복을 만드는 희망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굳은 약속으로 서구청장으로 취임한지 어느덧 1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지난 1년은 구청장으로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난해는 태풍 곤파스와 추선연휴 집중호우로 서구지역에 많은 수해가 발생하였고, 12월에는 구제역으로 자식처럼 길러온 가축을 살처분 해야 하는 큰 아픔과 어려움을 겪었지만 온 구민이 합심하여 슬기롭게 대처하였습니다.

특히 2014년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서구 신축 확정은 서구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한 계기로 서구민의 무한한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얻은 값진 결과로  다시 한번 43만 서구민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구청장 취임사에서도 밝혔듯이 새로운 미래 도시를 열망하고 있는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대규모 국?시책 사업의 적극적인 지원과 명품 교육도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사업들을 추진하여 왔습니다.

▲ 현장순찰

또한 서구는 국제금융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청라경제자유구역 개발과 가정동 루원시티 조성, 인천도시철도2호선 전구간 동시개통,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및 일반도로화 사업,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봉수대로 확장공사, 검단신도시 개발, 검단일반사업단지 조성 등으로 인천의 중심도시로 변모하는데 있어서 행ㆍ재정적 지원을 다해 왔습니다.

올해는 2014년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성공적인 개최와 일류 교육도시 건설의 원년으로 정하여 모든 기틀을 조성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구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구청장 공약사항으로 제시한 4통(인재통, 경제통, 교통, 소통)은 사람이 중심인 서구 미래를 만드는 희망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4개의 축입니다.

저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43만 구민의 염원이 담긴 미래의 희망도시 서구를 건설해 나가겠으며, 4통의 구체적인 실천을 통하여구민과의 소통과 나눔을 가정 먼저 생각하는 구청장이 될 것입니다..

▲ 학교무상급식 현장사진

▲차별 없는 교육, 인재가 쑥쑥 크는 교육도시(인재통)
 
교육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마음놓고 자유롭게 공부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육성함으로써 미래를 준비하는 百年大計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교육문화의 특성화와 선진 교육인프라의 구축이 필요합니다.
 
인재통을 만들어 나가면서 가장 큰 성과로는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였습니다. 초등학교 1,2학년의 무상급식은 전액 구비사업으로 실시하였고, 올해 학교무상급식 예산으로 총 115억원을 투자하였습니다. 의무교육에 따른 무상급식은 차별없는 교육의 시작이며 교육투자의 실천입니다.

저는 교육투자와 관련해서도, 교육지원예산을 서구 전체예산의 10%로 점진적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교육에 대한 투자는  인재를 키우고 인재가 머물고 인재가 모이는 서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밑거름입니다. 2011년 올해 교육예산은 6.2%로 매년 단계별로 구 예산의 10%로 증액하여 교육인프라 구축에 투자하며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다문화 가정에 대한 교육지원과 서동이 장학사업 추진 등 각종 인프라 구축을 통하여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써 나가고 있으며, 특히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명문고를 권내 5개권역 별로 설립 또는 유치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 학교법인이 세우는 최초의 외국인학교로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가 오는 9월에 문을 열 예정으로 청라경제자유구역이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써 발전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교육환경 조성을 통하여 명품교육도시를 건설하여 서구민 뿐만 아니라 전국의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위하여 이곳 서구에 이사올 수 있는 인재가 모이는 서구를 만들겠습니다.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경제통)

서구경제 살리기는 우리 모두가 완수해야 할 과제이며 행복을 만드는 희망도시 서구를 만드는 밑거름입니다.무엇보다도 서구 경제가 활력을 찾기 위해서는 유망한 기업들을 유치하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이 필요합니다.

 우리 서구는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을 비롯한 16개의 국 시책 사업이 진행되면서, 이 사업에 38조 6600억원의 막대한 자금을 투자됨에 따라 656천명의 고용유발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또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2만개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공공근로, 청년인턴선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등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간부문에서도 사회적 기업을 선정 지원하고 중소기업박람회와 취업지원, 취업상담창구를 상시 운영하면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한시적인 일자리보다는 기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지속적인 고용창출이 중요함으로 관내에서 시행중인 개발사업에 구민 의견을 반영하여 서구 이익을 극대화 하면서 북항 주변지역 개발사업, 청라경제자유구역 내의 로봇랜드, 경인아라뱃길 사업을 연계하여 지역일자리 사업을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각종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우리 구 지역주민들이 우선하여 고용될 수 있도록 취업알선 체계를 확립하고, 사회적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해 나가고 구 발주사업에 관내 지역 업체 참여율을 확대시켜 고용증대 및 지역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최근 대규모 점포 및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무분별한 확산으로 골목상권까지 대기업이 잠식하고 있어 전통시장 상인, 영세자영업자 등, 중소유통업자들의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에는 대규모 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을 제한하는 조례를 만들어 영세상인들의 상권과 생존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골목상권을 지키고 영세자영업자를 지원 육성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중소기업인을 위한 해외 판로 사업지원, 경영혁신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서구 경제 살리기를 위해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과감하게 펼쳐 나가겠습니다.

▲막힘없는 시원한 교통, 접근성이 좋은 국제도시(교통)

우리 서구는 지리적으로 인천국제공항이 인접하여 하늘 길이 열려 있고, 올 10월에 경인아라뱃길이 바다로 열리며, 내년 10월이면 KTX가 검암역을 통과하면서 하늘과 바다와 땅이 열려 있는 지역입니다.  

지금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경인아라뱃길 공사 등 대규모 국시책사업으로 주민들에게 많은 교통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만 공사가 마무리 되는 시점이면 교통난이 해소되면서 서구가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부각될 것입니다.

먼저 검단신도시ㆍ검단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가중되는 검단지역의 교통해소 차원으로 1호선의 검단 연장과 2호선 외부 연결을 통하여 내부 교통난을 해소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본격적인 공사 추진으로 서곶로 전 구간이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고 있어 경명로 입체교차로 신설공사 및 청라지구와 서곳로간 도로신설, 염곡길 도로신설 및 확장, 봉수대로 확장공사 등을 조속히 추진토록 하여 서북부지역의 원활한 교통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주민들의 교통난 해소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인천의 중심점에 있는 가정동 루원시티 입체도시의 차질 없는 건설과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간 KTX 노선확충 및 2호선 검암역 환승체계 개선 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세어도 주민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만석부두 및 강화 황산도를 이용하고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정서진(안암도) 선착장 공사를 지난해 준공하여 외곽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통망 해소에도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 수해복구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통하는 행복도시(소통)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통하는 행복도시 건설을 疏通정책을 통하여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사람과 사람이 서로 통하는 소통은 더불어 다함께 잘 사는 사회이며, 우리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소외 되거나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분들을 돌보는 것이 시작입니다.
 
지금 우리사회는 다문화 가정이 늘어 나면서 새로운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결혼이민자나 외국인근로자가 우리사회에 조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지원센타를 운영하고 거주외국인에 대한 한국어교육, 직업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우리 구민의 일원으로 끌어안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추석과 설에 효도용돈을 지급하도록 조례를 만들어 실시하고 있으며, 구립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설치하여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들어 자립 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자연은 모든 생명의 원천이자 우리 모두의건강한 삶을 지켜주는 터전입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환경을 지키는 일은 우리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우리 모두가 나서야 합니다.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좌완충녹지 및 석남완충녹지에 1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1만주의 나무를 식재하였고, 검암근린공원 및 원신근린공원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조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 생태숲 조성사업과 등산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관내 주요 등산로의 편의시설 및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있습니다.아울러 사람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아이들과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을 강화하여 아이들과 여성 등 보행자를 위한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토록 하겠으며, 각동 주민센터에 1개소 이상 국공립 보육시설을 확충하여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 및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저출산 문제해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9년 10월 착공한「녹청자도요지 사료관」건립공사가 잘 마무리되어 작년 11월에 개관식을 가졌습니다. 녹청자도요지 사료관 신축건물은 녹청자의 메카로서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서구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자원 역할을 다 할 것이라 생각하며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및 문화생활에도 부응하기 위하여 문화원을 육성하고 장애인 체육 육성과 다양한 학교운동장 조성 등으로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서구에서는 경인항 인천터미널에 서해의 일몰명소 정서진(正西津)을 지정하는 사업을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금년 10월에 지난 천년간 선조들이 염원해온 숙원사업인 경인아라뱃길이 탄생되면, 한강과 서해를 새롭게 잇는 아름답고 수려한 18km의 물길은 미래형 관광과 웰빙레져 산업의 기폭제가 될 것이고 아라뱃길의 경인항 인천터미널이 개항되는 시점에 발맞추어 우리 서구 관광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터닝포인트를 마련하고자 정서진 지정을 준비해왔습니다.

옛날에 임금님이 사시는 “한양에서 말을 타고 동쪽으로 달려가 육지의 끝에 다다르니 나루가 있었다” 는 데서 유래된 것이 정동진(正東津)입니다.
 
서울 광화문을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정동진이 있으며, 정북으로는 중강진이 위치하고 남쪽으로는 정남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이제 서쪽으로는 인천 서구의 정서진(正西津)이 전국 제일의 관광명소로 태어날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10월이면 경인아라뱃길이 시작되는 우리구 서해에 경인항이 개항되어 우리나라 최초의 운하로서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이와 연계하여 서구에서는 아주 큰 나루로서의 경인항 인천터미널에 정서진을 지정하고 조형물과 표지석을 세워 경인라뱃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이야기와 볼거리를 제공하여 경인아라뱃길과 정서진이 어우러진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명소를 만들어 앞으로 우리 서구가 관광분야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정서진 지정선포는 우리서구 뿐 아니라 인천광역시 전체가 갖는 상징성이 큰 사업입니다.정서진이 대한민국의 전체 국민들이 사랑하고 관심을 갖도록 각종 이벤트를 통한 홍보와 품격있는 웰빙레져 공간이 되도록 추진계획의 단계 단계마다 신중하고도 미래 지향적인 사업으로 추진 할 것입니다.

 이 사업은 교통 접근성이 아주 우수하고 유람선이라는 독특한 관광 콘텐츠가 접목되어 서울 등 수도권 관광인구의 유입이 크게 기대되는 사업이며, 정서진의 상징성을 인천서구의 문화, 예술과 연결하여 우리 인천 서구의 가치있고 전망있는 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동안 낙후되고 소외된 변두리 이미지의 서구를 탈피하여 우리구와 인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우리구에 살고있는 구민 모두가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서구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자율방범활동

 
모든 인천시민과 우리 서구 구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정서진 사업추진이 서구와 인천발전의 큰 지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서구의 진정한 발전의 원동력은 42만 구민의 성원과 참여입니다. 우리 모두의 단결된 힘과 지혜만이 사람이 중심이 되고 행복을 만드는 희망도시를 건설해 나갈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 1년 동안 얻은 것은 42만 구민의 사랑과 이에 따른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선거공약과 취임사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4통(인재통, 경제통, 교통, 소통)의 과제를 반드시 임기내에 실현될 수 있도록 900여 공직자와 함께 끊임없이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다시 한번 43만 서구민과 900여 공직자의 화합과 단결로 “사람중심인 서구, 행복을 만드는 희망도시”를 만드는데 용기와 성원을 보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박형남 기자/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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