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간부공무원 소통 워크숍의 일환으로 속리산 산행 중에 김영추 교통행정과장이 순직했다.

지난 16일 7시 30분부터 시작된 산행에서 9시30분경 속리산 중턱(석문~너럭바위 중간지점)에서 갑자기 쓰러져 긴급히 헬기로 충북대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했다.

수원시는 유가족들과 장례절차를 논의, 수원 연화장으로 이송 해 장례를 치렀다.
 
김영추 교통행정과장은 향년 만52세로 1978년 수원시 공직에 입문해 대중교통과장과 도서관사업소 관리과장을 역임하였으며, 교통정책과 환경위생정책 등에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수원시정 발전에 기여했으며, 지난해 국가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김영추 교통행정과장은 중앙부처와 업무협력에 뛰어난 친화력으로 국ㆍ도비 확보 등 수원시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기에 주변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김영추 과장은 묵묵하게 자신의 위치를 지키며 공직사회의 모범을 보여줬다”며 “후배 공무원들에게 귀감을 보여주고 갑작스럽게 순직한 그를 후배들이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명 기자 /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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