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석의장

역동적 소통의 장, 민의의 대변자 역할 충실
시민에 열린, 신뢰받는,시민과 소통하는 의회


지난해 7월 1일 시민에게 열린 의회,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기치로 출범한 제5대 파주시의회가 개원을 한지 1년을 맞이하였다.

 11명의 파주시의회 의원들은 “사랑의 향기는 독주가 아니라 교항곡 임을 공감하며, 선진화된 모범 의회상을 만들겠다.”는 다짐과 함께 출항을 시작했다.
 
 지난 4대와 달리 한나라당 5명, 민주당 5명, 민주노동당 1명의 균형적인 정당 비율로 구성된 제5대 파주시의회는 지난 1년간 역동적인 시의회의 모습을 보이고 상생하는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곁으로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보였다.  지난 1년의 의정활동을 결산하고 새롭게 준비하는 앞으로의 파주시의회 의정활동의 면면을 살펴본다.

▲ 파주시의회 개원 20주년 기념식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시의회

시민과 소통하는 시의회를 위하여 시의원들은 시민들이 활동하는 현장 어느 곳이나 찾아가 시민과 함께 하였다. 금촌c3블럭에서 불우이웃돕기 김장용 배추 파종 행사, 노인복지회관에서 급식봉사활동, 교하의 푸드마켓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등 시민들과 직접 만나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넓히려는 노력을 해왔다.

또한 명절 등의 특정한 날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격월에 한번씩 지역 내  사랑의 쉼터, 울타리공동체, 주보라의 집, 아들의 집 등 사회에 소외받는 이웃들이 살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그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어려움을 들어주고 같이 고추모종심기, 배추 파종, 농작물 심을 땅고르기 등과 같은 작업도 하며 그들과 어울리는 자리를 만들었다.
 
지난 겨울 파주시에서 구제역 상황이 발생 하였을 때에는 47회에 걸쳐 구제역 방역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방역활동을 하고 관련 축산업자들을 찾아가 위로하는 등 시민들의 아픔을 나의 아픔이라 느끼며 같이 나누었다.

파주시의회는 언제나 개방되어 있었다. 지역구 의원을 만나고 싶은 시민은 언제나 약속을 정하면 의원사무실에서 의원들과의 면담을 하였다. 또한 의회에서 의원들이 시민을 기다리기만 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 사이사이를 찾아가서 귀를 기울이며 더 낮은 자세를 보였다. 그리하여 파주시의회는 소통하는 열린 시의회를 만들었으며 시민과 함께하는 시의회가 됐다.

또한 파주시의회는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열고 있다. 의회교실은, 관내의 초 중등생을 대상으로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와 지방의회 회의진행에 대한 실질적인 현장체험을 통한 지방자치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진행하고 있는 의정활동 체험 프로그램이다.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

시의회 본연의 임무인 시 집행기관과의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하여 136회 제1차 정례회 에서는 기존과는 차별화되어 잘못된 것을 지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 거시적인 안목을 가지고 살펴보는 예방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시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기관에 508건이라는 많은 자료를 요구하였고 이에 따른 107건의 문제점을 도출하여 집행기관의 조속한 대안 마련과 시정을 요구하여 집행기관을 견제, 감독하는 의회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8번의 회기기간동안 160건의 안건이 상정되었으며 조례안 90건, 동의?승인?의견청취안 15건, 건의 및 결의안 4건, 예산ㆍ결산안 15건, 중요동의 7건, 규칙안 4건, 기타 30건의 안건을 처리하였다. 이중총 90건의 조례안 중 의원이 발의한 안건은 15건이나 되어 제4대 파주시의회 보다 3배나 증가했다.

5대 파주시의회는 안건 결과를 보듯이 모든 안건을 심도 있는 검토 및 토론 과정을 거쳐 진행 하였으며 의원들이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안건만 심사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시민들을 위한 조례안을 발굴 연구하여 상정했다.

또한 시민을 대변하여 2번의 정례회 기간동안 10명의 의원이 30건의 시정질문을 하였다. 139회 임시회부터는 5분 자유발언 제도를 신설하여 4명의 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시행하였다. 5분자유발언의 시행으로 의회에서 집행기관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통로를 더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보다 연구하는 의회가 됐다.

138회 제2차 정례회 기간동안은 2011년 예산을 심의 하면서 절차와 원칙을 지키는 의정활동을 하였다.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7115억4천1백만원의 예산을 심의하면서 파주시의회 의원들은 상임위에서 결정 된 의견을 존중 하면서 각 의원의 의견을 서로 공유, 토론과 합의를 하는 민주주의 원칙에 입각한 심의를 했다.

그리고 파주시의회 의원들은 집행기관과의 관계를 견제 하는데 만 그치지 않고 집행기관 직원들이 사고 없이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매월 2번씩 정기적으로 전체의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는 간담회를 11회 개최하였다. 간담회 시간에는 해외, 국내연수지 선정, 자원봉사 일정, 의원발의 안건 협의 등의 내용을 진행하여 의원들 간의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를 통해 의원들 간의 소통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의원들 서로의 생각과 시민들의 의견을 공유하여 의회 전체의 의견을 모으는 자리를 가지는 것이다. 파주시의회는 시민들과의 소통뿐만 아니라 의원들 간에도 소통을 가짐으로써 ‘소통하는 의회’의 참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 함평나비축제 벤치마킹

▲배움의 장을 넓히는 파주시의회

파주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1년 동안 책과 자료에서 학습한 것들을 현장견학을 통해 세밀히 체득하고, 장단점을 분석하여 의회 업무의 방향성을 지표로 삼고자 수시로 완주군, 전주시, 담양군, 함평군 등 우수지역을 벤치마킹 하였고, 일본, 호주의 국외연수도 그저 해외 풍물을 보고 오는 단순한 여행이 아닌 의미 있는 목표를 가지고 접근하는 글로벌 시대에 맞는 연수가 되도록 노력했다.

특히 해외연수를 떠나기 전에는 해외연수와 관련하여 사전 연구 및 토론을 거쳐 해외연수 장소를 정하였으며 그에 따른 연수 프로그램과 연수국에 관련된 자료 등을 수집하며 내실 있는 연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의원별 각 개인과제를 정하여 연수과정에서 특히 더 심도 있는 연수를 하였으며 귀국 후에는 개인과제별 연수보고서를 제출했다.

의원들은 일본에서는 일본의 농업관련시설, 태양열등의 에너지 시설등을 견학하며 도농복합도시인 우리 파주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 시간을 가졌으며 호주에서는 그들의 축산정책, 교육정책, 노인복지정책 등을 눈으로 귀로 익혔다.
 
또한 국내 연수지인 담양, 함평에서는 우리 파주시 축제에 접목할 수 있는 축제 문화를 배웠고 완주군에서의 지역커뮤니티센터의 활동을 보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사업이 무엇인가를 배우는 기회가 됐다.

 파주시의회 의원들은 더 배우고 더 보고 더 많이 같이 공감하고 느끼고 일하자는 생각으로 연수기간 동안 열심히 연구하였고 그 곳에서 배운 것을 의정활동에 접목시켜 <파주시 각종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의 제정 등과 같은 각종 활동을 했다.

▲ 구제역 방역초소 격려 방문

▲민의의 대변자인 파주시의회

파주시의회 의원들은 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지난 1년간 의회에는 기획행정위원회에 11건, 도시산업위원회에 16건의 민원이 정식 접수 됐다.

파주시의회 에서는 접수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진정 및 청원 등을 내실 있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해당 상임위가 담당공무원들과 직접 만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즉시 현장을 방문하여 시민들의 아픔을 같이 느끼고 문제해결을 위하여 노력을 기울였다.

파주 운정3지구 보상을 위하여 파주시 시민회관, 국토해양부 앞에서 열린 범시민 결의대회를 수차례 시민들과 같이 동참하였으며 일부의원은 머리를 삭발하였다. 파주시의회 의원들은 결의대회 뿐만 아니라 파주 운정 신도시 3지구 조기보상 촉구 결의문 과 운정3지구 조기보상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여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토해양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제출하여 시민들의 민의를 대변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23일 연평도 포격사건시 전국 지방의회 중 가장 먼저 북한 연평도 포격행위 규탄 성명서를 채택하여 북한과 근접한 지역에 있는 우리 파주시민들은 하나 된 마음으로 포격사건으로 희생된 전사자 가족들의 아픔을 같이했다.

한편 올해 3월 11일 이웃나라 일본에서 대지진으로 인한 방사능누출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에도 일본대지진과 방사능누출사고에 대한 파주시의회 결의안을 채택하여 우리나라 원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 변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파주시의회의 비전

파주시의회는 지난 1년간 시민의 대변자로써 시민의 이야기를 집행기관에 전달하고 견제하여야 하는 의회 본연의 모습을 보임으로써 의회의 위상을 과거보다 한 차원 높여 생산적이고 능동적인 의정을 구현하는 의회상을 정립했다.

파주시의회 유병석 의장은 개원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을 되짚어 보며 반성하고 실천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다짐을 했다.

파주시의회는 남은 임기동안 운정3지구 보상, GTX와 지하철 3호선 연장 등 지역현안 사항과 신도시와 산업단지 개발로 인해서 발생하는 여러 지역사회 갈등해소를 위해 발로 뛰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며, 또 구제역과 AI가 할퀴고 지나간 자리를 치유하는 사후관리와 상실의 아픔이 큰 축산농민을 위하여 의회가 감당해야 할 역할을 찾아 실행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도입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는 시정과 시책에 대하여 시민들이 내는 목소리를 모아 힘껏 집행기관에 직언할 것이며 특히 의정과 관련하여 의원의 교육을 강화하고 상임위별 토론문화를 활성화하여 의원발의 안건을 늘려나가는 등 연구하는 의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열린 의회, 선진 의회, 시민에게 편안한 의회를 목표로 삼고 열심히 일하는 기분 좋은 의정을 펼쳐 파주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 시민여러분들께서 파주시의회를 지속적으로 지켜봐 주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규환 기자/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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