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Green Yellow 카드제도 2/4분기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친절왕 공무원 1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시는 4월부터 6월까지 그린카드를 받은 12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e-수원뉴스(수원시 홍보 포털)를 통해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퇴근시간이 훌쩍 넘은 시간에도 환한 미소를 잃지 않은 가식 없는 인사로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라는 추천 글을 받은 장안구 정자3동 행정7급 최효미 직원이 총 345명 투표인원 중 118표를 얻어 친절왕으로 선발되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선발된 친절왕 공무원은 8월 월례조회 시 시상하고, 불친절 등의 사유로 옐로우카드를 받은 직원들은 민원인에 대한 응대 요령을 포함한 자체 특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시는 그동안 직원들의 친절마인드 향상을 위해 Green Yellow 카드제도 이외에도 청내 친절방송과 친절교육, 그리고 민원 모니터단 운영 등 다양한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지난 3월부터는 직원들의 접속이 잦은 행정포털 메인 이미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전화와 방문민원 응대요령과 기타 각종 민원 처리 방법 등을 알려주는 친절 스킬 알리미 실시하고 있어 직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박흥식 자치행정과장은 “매분기 사이버 투표를 실시하고 있는 친절왕 선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불쾌지수가 높은 요즘 시 전 공직자에게 친절바이러스가 퍼져 수원시를 방문하는 모든 민원인에게 기분 좋고 시원한 하루를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명 기자 /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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