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완화 교통인프라 구축 통일시대 대비

연천군은 지난 60여년간 국가 안보라는 이유로 국민의 기본권을 박탈당한 채, 군사시설 및 군사훈련 등으로 막대한 피해와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가는 것도 모자라 연천군이 경기도에 속해 있다는 이유만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 상 성장관리권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연천군이 성장발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 김규선 연천군수

 
이처럼 연천군이 처한 어려운 환경과 현실을 극복하고 민선 5기 연천군수 취임시작부터『꿈과 희망이 있는 으뜸연천, 명품연천』을 만들겠다는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연천군정을 이끌고 있는 김규선 연천군수에게 취임 1주년을 맞는 소감과 성과에 대해 들어본다.


▲민선 5기 취임 1년을 맞는 소감은?
 
=군수 취임 전부터 연천군을 어떻게 변화하여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하여 많은 공부를 하여 왔으며, 취임 후에도 연천군정을 이끌어가는 수장으로써 연천군의  지정학적 특성을 바로 알고, 주어진 조건하에서 미래를 준비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취임 후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군정에 모든 역량을 다하고 있으며,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벌써 1년이라는 기간이 흘렀다.

▲민선 5기 취임 1년 성과는? 
 
=지난 1년간 군민과 소통하는 현장중심의 열린 군정수행을 위해 휴일도 잊은 채 구석구석을 다니며 군민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하며 바쁘게 군정을 수행해 왔다.

내부적으로는 행정조직개편과 공무원들의 변화를 주문하고 대외적으로는 연평도 포격사격, 구제역, AI 발생, 리비아 사태, 일본 대지진 등 여러 분야에서 크고 작은 시련이 많았던 아주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시기였다.

▲ 야구장건립 양해각서 체결모습

 
▲취임 1년 아쉬었던 점이나 안타까운 일은?
 
=연평도포격과 우리지역에 발생한 구제역 및 조류독감 등 가축전염병으로 생활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축산인과 군장병들의 외출외박의 어려움으로 상권이 악화되어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있었고, 현재 농민들 또한 어려운 실정에 놓여 있음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인들에게 힘을 보태어 빠른 시일 내 재기 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농산물가격 안정을 위한 대체작물 개발 등에 노력하고 농산물 공급과잉 현상 발생 시를 대비하는 농정시책을 시행하여 변화를 도모하겠다.

 

▲ 임진물새롬센터 사업현장을 방문한 김규선 연천군수

▲앞으로 남은 임기 중 군정운영은? 
 
첫째, 주민이 꿈꾸는 행복도시 건설
  
자연재해, 북의 도발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재난종합상황 관재시스템을 운영하고 재난예방 안전문화 운동 전개와 지역 자율방재단 및 안전모니터봉사단 활성화를 통해 재난 전조정보 수집 및 사전 차단하여 군민이 안전한 도시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둘째, 역사 문화 관광 인프라 구축

연천군은 선사유적지, 선사박물관, 임진강과 한탄강 그리고 고대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시설 및 관광지를 선사유적지권역과, 임진강 권역, 고대산 권역 등 3대 권역으로 관리 운영하여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21 침투로 및 고랑포구 관광지 조성사업, 임진강 관광지 조성사업, 고구려 3대성 복원사업, 중부원점 복원사업, 백학관광리조트, 임진강복합문화관광지, 고대산평화체험특구 조성사업 등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세번째,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 등 정부정책에 적극 참여하는 DMZ평화누리길 및 습지생태공원조성, 신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 등 친환경 녹색도시 기반구축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절전형 보안등 교체사업, 생활폐기물 소각처리시설 설치사업 등 친환경 녹색사업과 경원선 열차타기운동 등을 통해 지역개발과 환경보전을 동시에 추구해 연천군을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네 번째, 따뜻한 나눔- 건강한 도시조성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복지도시 조성을 위하여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지원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노인복지지원 확충, 장애인 복지사업, 여성의 사회활동 지원 등을 통하여 사회적 약자를 배려함으로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의 정착으로 따뜻하고 건강한 복지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다섯째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인구유입을 위해 백학일반산업단지 내 기업유치와 장남, 청산일반산업단지의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특히,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연천군 유치에 성공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센터 및 DMZ 남북청소년 교류센터의 차질 없는 지원추진으로 연천군의 대외 이미지 제고 및 고용창출 전력사업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제역, AI 발생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농ㆍ축산인에게는 빠른 시일 내 안정 될 수 있도록 신활력사업 지원 등 특단의 대책마련과 농촌체험마을 활성화, 남토북수브랜드 홍보 및 역량 강화, 혁신마인드 농업인 육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도모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SOC 구축을 통한 성장 동력 창출
 
교통망 등 SOC 확충을 통하여 지역 핵심사업 추진의 성장 동력과 고용창출의 기회로 만들고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국도 3호선 확포장공사,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공사, 국도37호선 확포장공사 등의 교통인프라를 확충해 외부접근성을 높여 지역발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연천군 최대 숙원사업인 경원선전철 연장사업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17년 반드시 개통 될 수 있도록 군정의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해선 기자/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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