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1동 청소년지도위원회에서는 지난 11일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문화접촉의 기회가 적은 관내 저소득층 청소년 30명과 함께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제14회 청소년 문화탐방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국립과학관에서 가상 우주체험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주었으며, 미래 장래희망과 올바른 가치관 확립에 도움을 주는 뜻 깊은 행사였다.

과학관의 첫 번째 탐방지는 생물탐구관이였으며, 교과서에 나오는 생물들과 특별전시관에서 열린 여왕벌의 생애주기와 일벌들을 관찰하였고, 직접 꿀을 맛보기도 했다.

두 번째 탐방지인 우주체험관에서는 우주 4D입체영상을 보았으며, 우주공간 훈련장치인 우주유영과 중력이 작용하지 않은 우주인들의 샤워도 직접 체험해 보았다.
 
이후 세 번째 탐방지인 천체관에서 360°스크린에서 입체효과를 가미한 밤하늘의 별자리와, 은하, 홍염과 흑점을 관찰하고, 마지막으로 상설전시관에서 우주에서 지구까지의 생명의 탄생과 진화에 대해 전문가의 설명을 듣기도 했다.

김만옥 청소년지도위원장은 중요한 학문이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자꾸 기피되고 있는 자연과학부분에 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져 더욱 발전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음 탐방은 숙박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정용 기자/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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