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소년수련원(원장 김희자)이 안성시 소재 한겨례중고등학교 소속 북한이탈청소년 학생 70명과 일반 청소년 70명을 초청해 27일부터 1박 2일간 ‘반갑다 친구야’ 무료 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일반 청소년들과 북한이탈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대립의 불신감을 줄여 한민족이라는 의식을 고취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세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지난 5월 수련원과 한겨레중고등학교 간 맺은 협력을 계기로 추진된다.

캠프는 ▲함께 생각하고 뛰며 친근감과 신뢰를 형성하는 한마음 공동체활동 ▲양궁, 인공암벽, 자전거하이킹 등 도전활동을 ▲각자 가지고 있는 재능과 끼를 펼치는 장기자랑, 우애를 다지는 축제의 밤 등으로 구성됐다.

김희자 수련원장은 “북한이탈 청소년들과 일반청소년들이 좀처럼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현실에서 1박 2일 동안 함께 지내며 서로 가장 가까운 친구이며 한민족이라는 의식을 갖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현준 기자 /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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