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이사장 서상목)은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인구의 날(7월 11일) 제정을 기념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아이낳기좋은세상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제2회 아이낳기좋은세상운동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재단은 이번 수상으로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이 공동 추진한 가족친화환경 조성을 위한 인식개선사업이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모범사업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2010년 출산·양육·가족친화적인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도민 인식개선을 목표로 홍보사업과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가족 친화적 슬로건 공모전을 실시하고, 응모작 중 “아이소리 시끌벅적, 대한민국 희망북적”과 “부모는 아이 낳고, 아이는 행복 낳고”를 대상과 최우수작으로 각각 선정했다.

우수작은 경기도에 운행하는 버스와 지하철 내·외부에 두 슬로건을 전시해 홍보하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출산과 가족의 소중함을 전달하기 위해 도내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인구교육 강사양성과정을 실시해 2,000여명이 참여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시상식에는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40개 수상 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한다. 서상목 이사장은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명 기자 /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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