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김덕원 가산면장, 윤석숭 이장협의회장, 이덕순 주민자치위원장 등 기관단체장은 지난달 31일 6공병여단(여단장 정종민)를 직접 방문해 컵라면를 전달하며 집중호우로 수해피해를 입은 가산면 지역 수해복구를 적극 지원해준 군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가산면에는 지난 7월말 집중호우로 632㎜ 기록적인 폭우로 마전1리 마을안길 150m 유실, 방축3리 고모천 300m 제방 유실, 감암리 및 정교리 등 크고 작은 소하천 제방 유실과 포도 및 시설채소 등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됐다.
이에 6공병여단 군병력 600여명이 10여일간 가산면에 지원돼 유실된 도로와 하천제방 응급복구와 피해 농가에 대한 대민지원을 실시해 신속한 수해복구를 할 수 있었다.

전달식에서 김덕원 면장은 가산면 주민 모두의 고마움을 관내 마전2리에서 포도농사를 짓는 이성구씨의 말을 빌어 고마움을 군부대 관계자들에게 전했다.

이성구씨는 “포도밭 옆 소하천 제방 유실로 중장비 진입이 어렵고, 본인 힘으로 복구는 엄두가 나지 않아 비가 또 오면 포도밭이 유실될까 애만 태우고 있었는데 군병력이 모래주머니로 포도밭 제방을 복구해 줘 더 이상의 포도밭 유실을 막아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날 군부대를 방문한 주민 대표들은 “수해복구에 많은 도움을 준 6공병여단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보잘 것 없는 작은 위문품이지만 장병들에게 즐거운 간식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수해복구에 많은 도움을 준 6공병여단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정용 기자/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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