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원시장례식장운영회 이현근 대표이사

사업수익의 10%를 어려운 이웃에 환원하고 장례시설의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장례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난 (주)수원시장례식장운영회 이현근(62세) 대표이사를 만나 그 간의 기업변신에 대해 들어봤다.

Q. (주)수원시장례식장운영회에 대해 소개 해 주시죠

▲ 각 자치단체에서 장례시설을 조성할 때 해당지역 주민과 첨예한 대립등 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으나, 수원시는 지난 2001년1월 장례시설이 개장되기 까지 지역주민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주)수원시장례식장운영회를 출범시켜 장례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총리실로부터 지역이기주의 집단민원해결의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Q. 수원장례식장 시설에 대해 설명 해 주시죠

▲ 최신시설로 새롭게 단장된 13개의 빈소(78평 2개소, 48평 2개소, 27평 9개소)와 18개의 안치실, 식당, 매점, 500여대 규모의 주차장 등 각종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대형병원이나 일반 장례식장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객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원시민에게는 빈소사용료 50%, 안치실 사용료 25%의 할인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용객의 개인차량과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좋은 수도권의 대표적 장례시설 입니다.

Q. 2010년3월 대표이사 취임이후 10%나눔 운동과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소개 해 주시죠

▲ 지난 해 장례식장 공금횡령사건으로 기업 이미지가 크게 실추된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취임 하자마자 그동안 실추된 기업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투명한 재정과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먼저 금년 1월부터 연간 사업수익금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혼자 사는 노인, 소년 소녀가장, 결식아동 등 117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매달 백미 20kg 1포씩을, 구정과 추석에 각각 경로당, 장애인 시설 등 에 백미20kg 300포 등 90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으며, 년말에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 할 계획입니다.

또한 어려운 경제현실을 고려 해 유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자 구내식당의 음식가격을 10% 인하했습니다.아울러 유족들이 장례시설을 이용할 때 접수에서부터 조문객 접대, 마무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0년 국내최초로 국제표준인증센터로부터 장례식장서비스부문에서 iso9001을 획득했습니다.

Q. 향후 수원장례식장운영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계획인지요

▲ 시민들로부터 더욱 더 사랑받는 장례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진정 무엇이 시민을 위한 기업인가?' 를 늘 생각하면서 10%나눔 운동, 원-스톱 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시민을 위한 새로운 시책발굴에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시민들에게 장례시설이 혐오시설, 기피시설로 인식되지 않게 언제나 쾌적하고 깨끗한 시설유지와 함께 이용객들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기존 장례식장의 어두운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시민들을 위한 아늑한 휴식공간을 조성하는데 전 직원이 합심 해 노력 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재형 기자 /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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