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내과 박경수(사진)·조영석 교수의 증례 보고가 저명 의학잡지인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에 최근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박 교수와 조 교수의 증례는 30년 전 발병한 강직성 척추염으로 인해 척추는 물론 고관절까지 뻣뻣하게 굳어진 환자에 대한 보고라고 밝혔다.
NEJM은 이번 증례가 강직성 척추염에 의해 초래될 수 있는 신체와 기능 장애를 잘 보여줘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점에 주목했다. 두 교수의 증례 보고는 잡지에 투고한 뒤 게재 결정까지 1년 이상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두 교수의 증례 보고가 비록 연구 논문은 아니지만 NEJM에 투고된 전 세계 의 수많은 논문·보고 가운데 채택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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