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신임 안인기 대표이사의 취임식이 이재명 성남시장, 장대훈 성남시의회 의장, 고흥길 국회의원, 성남시의원, 문화예술계 인사 등 내외빈과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1일 오전10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씨어터에서 열렸다.

안인기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성남아트센터를 보다 품격높은 공연장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문턱을 과감히 낮추고 시민ㆍ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청소년의 미래를 설계하는 문화예술 정책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성남시는 타지역과 달리 <사랑방문화클럽> <우리동네 문화공동체 만들기> 등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스스로 창조하고 즐기는, 시민들이 문화예술의 주체가 되는 적극적 문화 비전을 갖고 있다”면서 “이를 지역문화예술계와 함께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축사를 통해 “성남문화재단은 어떻게 하면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문화예술 공간과 기회를 누릴 수 있을지, 더욱 고민하고, 각별히 신경써주기를 바란다”면서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시민들의 칭찬을 받는 문화재단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대훈 성남시의회 의장도 축사를 통해 “우리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해달라”면서 “성남문화재단이 늘 시민과 함께하는 재단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고흥길 국회의원도 “성남시민, 성남예술인, 우리나라 국민의 문화공간으로서의 명성을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영식 성남예총 회장을 비롯하여 안성기, 현철, 설운도, 진미령, 남보원, 남철, 김정식, 송경철씨 등 연예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현석 기자/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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