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안곡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로 구성된 효사랑 봉사단(단장 정연순) 18명은 지난 16일 관내 독거 어르신을 모시고 찜질방, 외식, 공원 나들이 등의 행사로 훈훈하고 따뜻한 효사랑 실천 봉사를 실시<사진>했다고 18일 밝혔다.
평소 외출하고 싶어도 거동이 불편하거나, 거리가 너무 멀고, 데려갈 사람이 없어 못 가봤던 곳을 이날 효사랑 봉사단의 도움으로 나들이를 할 수 있었다.
이날 참가한 윤점순 할머니는 “혼자 목욕 가는게 제일 싫었는데 오랜만에 손녀, 딸, 사위와 같이 찜질방에 오니 기분이 너무 좋아 날아갈 것 같다.”고 전했다.
효사랑 봉사단 관계자는 “이번 나들이 행사로 어르신들과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며, “이런 행사를 자주 가져 어르신들의 기분을 즐겁게 만들어 삶의 질 향상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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