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이삿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이명현 사장은 최근 수원시 권선구 권선1동 주민센터 근처로 사무실을 옮기면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촛불이 되고 싶다며 동 주민센터를 찾아왔다.

서경보 권선1동장은 지난 8월부터 취약계층 안부확인 차 방문하면서 알게 된 관내 수급자 가정 중 도배, 장판을 할 여력이 되지 않아 오랫동안 소원으로만 간직하고 있었던 할머니 댁을 추천했다.

이명현 사장과 도배 전문가 2명이 지난 6일 아침 할머니 댁을 방문하여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해 드렸다. 할머니는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깨끗한 집을 선물해 주신 이명현 사장님 정말 고맙다” 라며 연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서경보 권선1동장은 “평소 안부확인 차 찾아뵈면서 어떻게 하면 할머니 소원을 들어드릴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주신 이명현 사장님 덕분에 할머니의 소원을 들어 드리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어려운 이웃을 도와 함께 살아가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천 기자/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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