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기 위해 올부터 ‘과천 Carbon Down 프로젝트’를 새로 도입·운영키로 하고 참여자를 연중 수시 모집한다.
지난해 전기분야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개인탄소배출권할당제’를 한 단계 보완·발전시킨 이 프로젝트는 전기 및 수도 사용으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이와 관련 시는 올부터 이 프로젝트 진행방식을 기존의 목표 할당제가 아닌 개별적인 에너지 절약을 통해 기준년도 대비 줄인 만큼을 탄소포인트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또한, 적용 대상 범위를 기존 전기 한 분야에서 수도, 도시가스 등 3개 분야로 확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며, 일반 가정·식당 등 개별 계량기가 있는 곳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우수자에게는 상, 하반기 표창과 함께 올 연말에 1년간 획득한 탄소포인트 정도에 따라 쓰레기봉투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과천시 기후 홈페이지 ‘gcgihoo.gccity.go.kr’에서 신청하거나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되어 있는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개인탄소배출권할당제에 참여한 총 560가구  중 할당 목표를 달성한 143가구에 대해 쓰레기봉투 등 인센티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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