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면서 불굴의 의지로 의정활동을 하고있는 강관희 교육의원 이 최근 교육가족들이 뽑은 우수의정활동 의원으로 뽑혔다.

강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애인복지시설 확충과 특수학급에 대한 프로그램개발 및 지원에 대해 송곳질문을 해 집행부를 긴장 시키기도 했다. 장애인에대한 사회적편견을 해소하고 교육계에 장애인 고용확대를 통해 희망의 정치를 구현해 나가겠다는 강관희 교육의원을 만나 지난해를 회고하고 금년도 계획을 들어본다.

▲지난해를 회고하면서 의정활동 실적은?

=본인은 교통사고에 따른 장애로 인해 휠체어를 타고 교육의원 후보로 출마하였으며, 당선된 이후, 의정활동을 위해 여러 기관 단체를 방문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뿌리 깊음을 절감하였다. 장애인을 위한 최소한의 시설설비 기준을 지키지 않고 있는 기관 단체들이 있는가 하면 장애인은 업무수행 능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휠체어를 타는 중증 장애인이면서도 직접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의 영광을 안았으며 당당히 의정활동를 수행하고 있음은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대한 좋은 본보기 일 것으로 자부하고 있다.

지난해 1월1일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법이 시행된 이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의 경우에 전체근로자의 2.3%를 장애인으로 의무 고용하도록 하며, 의무 고용률에 못미치는 장애인을 고용한 경우 고용 부담금 신고, 납부 사업주로 적용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의 경우에는 추가로 채용 의무가 있는 인원이 455명이며 장애인고용부담금 35억6천만을 납부하고 있다.

지난해, 의정활동 중에 이러한 경기도교육청의 실태를 파악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여 장애인 고용 공단과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경기도교육청의 위상을 정립하도록 한 것을 큰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셨는데

=첫째,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에서 장애인 고용에도 솔선수범하여 불필요한 예산 절감은 물론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에 까지도 장애인 고용창출 및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의 효과를 거두도록 하고 둘째, 경기도청의 평생교육국장 잦은 교체를 지적하여 경기도민의 교육적 욕구를 수용하고 안정적인 교육행정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셋째, 학생들의 바른 인성지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교육공동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학생들의 일탈 행동에 대한 단호한 지도 매뉴얼이 확립되어야 함을 촉구하여 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넷째, 방과후학교를 활성화하여 사교육비 경감차원에서예산을 지원하였으나 저소득층 자녀,차상위계층 학생들이 참가하지 않아 3순위에 해당하는 담임추천자들이 자유수강권을 활용하는 잘못된 운영을 하고있음을 지적했다.

▲의정활동 계획과 집행부에 하고싶은 말은?

= 2011년 의정활동에서 중점을 두었던 장애인고용촉진 비롯한 보편적 교육복지의 정착,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의 협력 체제 구축, 학교 폭력 예방과 학생지도를 위한 정책적 대안 마련과 실천하는 교육풍토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경기도교육청 및 경기도청은 1200만 경기도민의 교육적 요구를 수용하는 협력과 안정적 교육행정을 통해 경기교육 경쟁력 강화를 이루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정재형 기자 /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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