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카페를 통해 중고물품을 팔겠다고 속여 80여명으로부터 수백만원을 가로챈 2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가평경찰서는 19일 김모(23)씨 등 3명을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9월8일부터 올 1월13일까지 인터넷 중고물품만을 전문적으로 거래하는 모 카페에서 최모(28)씨 등 89명을 상대로 중고물품을 보내주겠다고 한 뒤 400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서울지역 PC방을 돌아다니면서 인터넷 중고물품거래 모 카페에 올라온 중고품 구입 희망글을 올린 피해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디지털카메라와 의류, MP3 등의 물건을 보내주겠다고 속여 물품대금만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문상철 기자 /jonghapnews.com

문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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