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 농업 육성’희망의 양평 만들것


-올해 예산 3,527억원을 편성하면서 중점을 둔 사업은.
△ 양평군의 예산편성은 군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행정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 직접 주민이 예산편성에 참여시키고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군수가 직접 예산 설명회를 가졌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3.4%인 114억원이 증가된 3,527억원으로 민생안정을 위한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
일반회계가 2,883억원으로 전년대비 9%인 239억원이 증액됐고, 특별회계는 644억원으로 전년대비 16.2%가 감소됐다.
어쨌든 예산은 군민이 낸 세금인 만큼 단 돈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모든 예산집행은 내 돈 같이 아껴쓴다는 원칙 아래 신중에 신중을 기할 것이다.

 

-2012년의 6대 실천과제는?

△ 6대 실천과제를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

첫째, 친환경 명품도시 조성

‘친환경 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 제정된 경관조례를 바탕으로 양평시장과 양서, 용문지역 간판정비, 전선 지중화사업 확대, 양동골프장 조성, 강상IC설치 관철, 복합휴양단지 및 스파월드 추진, 국립교통병원전문병원 착공, 양평 쉬자파크 진입로 공사 추진, 군부대이전 추진 박차 등 녹색환경과 계획적인 친환경 생태도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둘째, 삶의 행복이 넘치는 복지 교육 실현

5개지역 복지관 건립추진(강상, 강하, 옥천, 단월, 청운), 만5세아 무상교육 및 무상급식 실시, 보육시설 24시간 연장, 무한돌봄센터 기능 및 다문화가정 지원 강화, 출산장려정책 확대, 글로벌 인재양성 위한 영어 집중 지원 등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 등으로 ‘삶의 행복이 넘치는 복지·교육’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셋째, 문화·레포츠 중심 양평 조성

‘문화·레포츠 중심지 양평’ 건설을 위해 자전거길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 ‘자전거 여행의 천국, 달려라 양평’을 정착시키고 ‘용문산 산나물 한우 축제’와 ‘경기레포츠페스티벌 in양평’ 축제의 대표 명품축제 육성, 미술관 및 박물관 경유한 관광코스 개발, 양평자원봉사대학 운영, MTB 및 에코 트레킹코스 개발, 종합운동장 토지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넷째, 희망을 주는 지역경제로 풍요와 활력 넘치는 거점시장 양평 조성

‘희망을 주는 지역경제로 풍요와 활력이 넘치는 거점시장’을 만들기 위해 주변 관광지 이용객을 시장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간판정비 및 전선지중화 추진, 친환경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상설운영, 할머니 장터 육성, 상인교육 강화 등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공근로 및 사회적기업 육성, 청년실업 취업알선, 관내 인력·장비·자재 우선사용 권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군민생활 안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다섯째, 돈 버는 친환경농업 육성

친환경농업 3차 5개년 계획 실천, 강소농 육성 지도체계 구축, 팜마켓 운영, 양평오디산업 지속추진, 지방공사와 연계한 판매 유통망 확립, 농촌체험관광객 150만명 유치 등 ‘작지만 강한 돈버는 친환경 농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여섯째, 군민 위주의 소통행정 추진

양평 발전의 동력인 되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삶의 행복 운동’추진, 정책토론회 확대, 주민참여예산제 완전 정착, 공사시민평가제, 이동 민원실 설치, 친절교육 강화 등 모든 행정에 군민이 참여하는 ‘군민 위주의 소통행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양평에 자전거 천국길이 열렸다는데.

△ 작년 10월 개통 후 많은 바이크 마니아들이 다녀가고 있다. 나도 요즘엔 날씨가 추워 못타고 있지만 개통 전후에 많이 탔다. 경치가 정말 일품이다. 자전거를 즐겨 타는 마니아분들이 많이 오기도 하지만 가족단위로 자녀들 속도에 맞춰 가족 모두가 자전거를 즐기는 분들도 많이 있다. 날씨가 풀리면 찾는 분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관심있는 사람들은 타러 오면 자전거 타면서 맞는 바람이 좀 차갑기는 하겠지만 상쾌함이 더 클 것이다.


-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양평은 지금 빠른 속도로 미래를 향해 다가가고 있다. 갈등과 불신은 화합과 믿음이라는 긍정적 에너지로, 험난한 장애물은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로 삼아 양평 발전을 더욱 가속화 해 나갈 것이다.
시대 흐름에 역생하는 제도와 틀은 과감히 바꿔가면서 성장 가능성을 최대한 이끌어 내겠다.
올해도 미래를 준비하는 굵직굵직한 많은 사업들이 펼쳐진다. 일시적이고 근시안적인 사업추진이 아닌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것이다. 대신 오직 양평 발전만을 위한 뚝심과 배짱을 갖고 일하겠다.
공자의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란 말이 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긍정적이고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들이 양평에 오고 싶어 하고, 살고 싶어 할 것”이란 말로 가장 중요한 것은 군민을 바라보면서 일을 하는 것이고, 앞으로도 인구 17만 명품 양평시 건설을 향해 힘껏 달려가겠다.
앞으로도 군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임진년 새해에는 용꿈이 모든 사람들에게 길몽이 되어 희망을 주는 것처럼 용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늘 용꿈을 마음으로 꾸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이영두 기자/jonghapnews.com                                   

 


■ 김선교 양평군수 프로필


- 학력 -

1979년 양평고등학교 졸업
2006년 한국방송통신 대학교 행정학과 학사취득
2007년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석사과정공직경력

1980년 양평군 서종면사무소
1995년 양평군청 문화공보과 홍보기획담당
1997년 양평군청 기획정책실 기획담당
1999년 양평군청 지방자치과 비서실장
2001년 양평군 옥천면장
2002년 양평군청 문화공보과장
2004년 양평군 용문면장
2006년 양평군 양서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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