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다 (15.4%) 보다 4배가량 높아
취임 1주년 조사결과 보다 긍정평가 4.5% ↑
가장 잘한 사업으로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 꼽아

 


민선5기 취임 2주년을 맞이해 광명시가 실시한 시정 만족도 조사 결과, 양기대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한 광명시민들의 평가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기대 시장이 시정 전반에 걸쳐 일을 잘 했는지 여부를 질문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8.1%,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 15.4%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취임 1주년 조사결과 보다 긍정평가는 4.5%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7.8% 내려간 수치다.
이에 대해 이번 여론조사를 실시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윤희웅 조사분석실장은 “양기대 시장에 대한 시민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것은 양기대 시장에 대해 부정평가가 매우 낮은 점”이라며 양 시장의 광명발전을 위한 성과들과 소통현장행정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여론주도층인 40대와 화이트칼라 직장인에게 각각 64.3%, 64.1%의 높은 긍정평가가 나와 주목된다.
양기대 시장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광명시민들의 평가에 대해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난 2년처럼 광명시의 도약과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이 지난 2년 간 가장 잘한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이케아, 코스트코 유치 등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라는 응답이 38.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경기도 내 최다 혁신학교 유치 및 혁신교육사업 교육혁신추진’(26.9%), ‘가학광산  관광테마파크로 개발 추진’(10.8%), ‘배움터지킴이 설치 및 U-통합관제센터 운영 안전도시 실현’(8.2%), ‘광명희망나기운동 추진으로 사각지대 복지지원’(6.2%), ‘첨단산업 유치, 사회적기업 육성 등 일자리창출’(6.1%), ‘시민소통위원회 설치, 찾아가는 현장행정 추진 소통 및 현장행정 구현’(2.9%)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양기대 시장이 취임 초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KTX역세권활성화와 교육혁신도시추진, 가학광산테마파크 사업에 대한 성과가 시민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중점  추진해야 할 분야는 기업체 유치와 일자리 창출

광명시가 앞으로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응답을 받은 결과, ‘기업체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분야’라는 응답이 46.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혁신학교 추가확대, 학습지원센터 설치 등 교육분야’(31.3%), ‘광명희망나기운동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분야’(9.6%), ‘도로확장, 대중교통시스템 확충 등 도로교통분야’(11.5%), ‘시립어린이집 확충, 보육환경개선을 위한 보육분야’(10.7%), ‘시민주말농장 확대, 자전거도로, 자연숲 조성 등 생태환경분야’(5.6%), ‘가학동굴개발과 지역문화 창조 등 문화/관광분야’(3.9%) 순이었다.
광명시, 다른 지역 보다 살기 좋다

한편, 광명시민 53.3%는 광명시가 수도권의 다른 지역보다 살기 좋다고 응답했고, 다른 지역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36.3%, 반면에 다른 지역보다 살기 나쁘다고 응답한 사람은 10.4%에 불과해 광명시민 다수는 주거환경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 수도권 대비 광명시가 살기 좋은 이유로는 교통여건이 좋아서가 44.7%, 주거환경이 쾌적해서 32%, 문화시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가 10.1%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광명시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광명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되었으며, 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화번호 추출방식을 RDD(Random disit dialing)방식으로 실시됐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5%p이다.
양기대 시장은 취임 2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시민 만족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시정성과와 개선점을 분석하여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 등 일자리 창출과 시정 전반에 걸친 개선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시정운영 철학인 소통행정을 강력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희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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