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날씨가 더워지는 요즘 여름철 불청객 식중독이라는 놈을 사전에 예방하여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의미에서 식중독 예방법을 알리고자 한다.

먼저, 식중독 예방의 기본은 손, 발 등 우리 몸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라 생각된다. 외출하여 귀가 시, 식사 시 등등 가급적 자주 손 씻기를 해야 할 것이다. 자칫 식중독균이 우리 몸에 침투되면 식중독균의 안식처가 되며 호흡기 등으로 침투하여 우리 몸을 또는 직ㆍ간접적으로 타인에게도 감염을 일으킬 수가 있다.

 각종 음식물을 보관할 때는 실온에 오래두지 않고 가능한 한 빨리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겠다. 냉장고 내부의 온도는 4.4도를 넘지 않는 것이 좋은데,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끔 냉장고 안에 온도계를 넣어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 조리도구는 사용 전ㆍ후 뜨거운 물에 소독한 후 사용 또는 보관 하는 것이 좋고. 식품을 가열 조리할 때는 식품 중심부의 온도가 75도로 1분 이상 유지되도록 충분히 가열해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날달걀이나 덜 익힌 반숙 상태의 달걀은 살모넬라균 등의 식중독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날 것으로 먹지 말아야 할 것이며, 차가운 음식은 누구든 잘 아는 내용이지만 적당량만 섭취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얼음과자나, 차가운 청량음료에 노출되기 쉬운데 주의가 필요하다.

행주는 곰팡이와 박테리아가 칫솔걸이보다 150배나 더 많으므로, 매일 전자레인지에 넣고 소독을 하거나 삶아서 햇볕에 건조하여 사용해야하며 가능하다면 여러 개를 번갈아가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우유는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하며 냉장 보관 시 온도는 0 ~ 10도가 가장 적당하고 유통기한이 넘는 것은 식물의 비료로 쓰거나 하수구에 버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칫솔은 가끔씩 소독하여 사용하고 도마는 음식물의 종류에 따라 두세 종류의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하며 소독과 건조는 필수다.

가정 내에서 손쉽게 실천 할 수 있는 이러한 것들은 한 층 더 활기찬 여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여름철 걸리기 쉬운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하게 나와 가족을 지키는 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