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교통망 확충·교동연육교 조기 준공 등 박차
교동면 고구저수지등 준설비용 8억4천만원 확보
교육경비 지원 비율 2% 늘려 40억원으로 확대
 

 

지난 4,11 총선과 함께 치러진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군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유천호 강화군수가 취임한지 100일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강화군의 발전 방향에 대해 알아본다.

▲ 취임 후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의 성과는?
취임 후 각 실·과·소 업무보고와 읍면 초도방문을 하면서 강화군의 실정을 좀 더 가까이 알고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성과를 말한다면
1. 강화군 ‘책임행정제’전격 도입 : 책임행정제는 공공개혁의 하나로 기업형 능력 평가제를 바탕으로 군청의 실과장 및 팀장들에게 업무에 대한 권한책임을 동시에 부여하여 공무원이 소신 업무를 통해 군수를 만나지 않더라도  주민과의 소통 간격을 줄여 민원 불편 사항을 해소 되도록 하여 행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했습니다.
 2. 민원사무처리기간 단축·민원상담관제도 운영 : 민원사무처리 기간을 법정일수보다 대폭단축 대상민원 571개중 411개에 대해 민원서류처리기간을 법정 처리기일보다 50% 이상 단축 시행과 민원사무처리 과정을 2-3일에 1회 이상 민원처리 진행사항을 민원인에게 휴대전화로 문자 서비스 실시하여 민원처리를 신속, 친절하게 처리하고 있고 증가하는 민원인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고 민원인과 교감대 형성을 위해 민원실내에 팀장급 이상으로 민원인 상담관을 지정하여 민원행정 전반에 관한 안내와 상담, 군정 홍보 민원고충 상담 등으로 군정에 대한 신뢰감 향상 및 감동과 만족을 주는 위민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3. 강화군수 사무권한 40% 대폭 하향조정 :  210개의 군수권한중 군정의 발전 방향 설정 및 주요 정책 결정 등 주요 권한을 제외한 실무행정 권한 40% 대폭하향 조정했고 실질적인 행정을 공무원들이 처리할 수 있도록 실과소장에게 권한을 이양했습니다.
 4. 진달래·고인돌 축제 행사 관광객 35만명 유치 : 4월 21부터 5월 6일 까지 고려산 진달래,고인돌 축제를 통해 볼거리 먹거리 등 다양 하고 특색있게 추진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5. 가뭄극복 해결: 그간 관정 24개소를 보수하고, 굴삭기 250대 양수기 61대를 지원해 저수지·하상 40,000㎥를 준설했으며 예비비 2억 3천5백만원을 투입하여 관정굴착,  하상 및 저수지 준설에 착수했다. 소방안전본부 소방차 26대, 해병2사단의 군 살수차 10대를 동원하여 양사 화도면을 비롯한 8개 읍면 17개 마을에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그리고, 지난달 25일 강화를 방문한 서규용 농식품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교동면 고구저수지등 준설비용 추가 증액을 요구하여 준설비용 8억 4천만원을 확보하였고, 항구적인 한해대책을 위해 가뭄에 취약한 양사면 교산저수지를   뚝높이기 지구로 신청해 국비 140억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그간 양수기 80대 지원 및 용수개발용 관정 24개소를 보수하였고 굴삭기 250대를 투입하여 저수지 및 하상 40,000㎥를 준설하였으며 가뭄피해가 심한 지역에 관정 굴착 및 저수지, 하상 준설 등에 예비비 2억 3천만원을 투입했습니다.
▲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은?
 일자리를 만드는 겁니다. 일자리가 늘어나면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면 경제가 살아납니다. 일자리 창출을 군정의 최대 과제로 삼되, 친환경 산업단지가 일자리 창출의 한 수단입니다. 강화군은 수도권에서 유일한 낙후지역이고 접경지역, 도서지역 입니다. 이중 삼중으로 규제되어 있는 각종 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계속 협의를 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역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서 우수기업 및 대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강화로 이전한 그리고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원스톱 행정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연수원, 교육기관, 바이오 연구단지 등을 적극 유치하여 강화군의 역사성과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공해가 없고 고용효과가 큰 업체들을 유치해서 일자리를 만들고 조화롭게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는 광역 교통망 확충과 강화북단지역  해안순환도로 건설, 교동연육교 조기 준공과 삼산연육교 건설에 박차를 가하여 지역발전의 바탕을 마련하는게 가장 시급한 과제라 생각 합니다.
또한, 영종-강화간 교량이 건설되면 강화에서 20분이면 인천공항엘 갈 수 있기 때문에 첨단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곳이 될 것입니다.
 ▲군사접경지역으로서 강화군의 당면과제는?
강화군은 현재까지 수도권에서 유일한 낙후지역입니다. 아울러서 북한과 바로 인접한 접경지역이자 도서지역입니다. 그동안은 이러한 것들이 족쇄가 되어강화의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주범이 돼 왔습니다. 강화군과 처지가 비슷한 타 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현안사항을 풀기 위해 현재 접경지역 군수·구청장 협의회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군사시설보호구역 완화를 비롯해 수도권 규제 철폐를 공동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 관광객유치 위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강화군은 5천년 역사의 현장이 곳곳에 산재해있고 아름다운 산과 들과 바다, 그리고 체험현장들이 즐비한 곳이 강화군 입니다.  쌀, 인삼, 약쑥, 순무,포도,배, 밴뎅이, 꽃게, 새우젓 화문석 등은 이미 오래된 강화의 특산물입니다. 이러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중심으로우리군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특히 최근 나들길, 갯벌체험 및 농촌체험 등으로 방문객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관광자원을 갖고 있으면서도 관광마케팅이 제대로 되어있지 못한 문제가 있습니다. 우선 강화를 잘 모르고 알더라도 어떤 형태의 관광요소들이 있는지를 모르는 문제가 있습니다. 관광공사 등 관광 전문기관들과 협의해서 마케팅문제 해결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강화군이 당면한 교육적 문제와 과제는?
교육문제는 차세대의 미래를 위해서는 물론이고 강화군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교육경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교육경비 지원 비율을 군 예산의 3%에서 5%로 늘려 현재 18억원의 지원경비를 40억원으로 확대 해 나가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장학기금도 40억원으로 확대하여 우수한 인재 유출을 막고 명문학교 육성을 지원 할 것입니다.
  ▲끝으로 강화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6만7천여 군민 모두가 뭉쳐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국회의원과 시의원, 군의원, 그리고 제가 정치적 갈등과 이념을 초월하여 서로 협력하고 대화하여 현안사항을 풀어나갈 것입니다.  인천시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군정에 대해서는 강화군 의회와 항상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경청하여 군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드는데 군수 혼자서도 안 되며 오직 군민 여러분들의 이해와 협조가 있어야만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저를 믿고 따라 주시고 힘을 실어 주신다면 언제든지 여러분 앞에 나설 것 입니다. 
 


 

남궁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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