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시작된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사회적 이슈를 촉발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노인 인구의 증가가 가져올 많은 변화에 대한 우려는, 국가적인 위기감을 고조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일자리 센터를 찾는 대다수의 구직자들이 노인들임을 감안할 때 진지한 고민이 필요함을 일깨우고자 중년기로부터 노년기로 진입하는 시기에 있는 베이비 부머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고자 한다.
베이비 부머란 미국에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6년 이후 1965년까지 출생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럼 베이비붐 세대의 성공적 노후를 위해, 은퇴 전 준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
▲첫째, 미래의 삶에 대한 준비이다. 노후에 보람을 느끼는 일을 갖고, 자신의 일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성공적인 노후 준비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중요한 일이다. 베이비 붐 세대의 나이에 맞는 일을 찾아서 개발하고, 역량을 높이는 일은 노후에도 일을 가질 수 있는 준비가 된다.
▲둘째, 노후의 독립적인 삶을 이루는 것이다.
‘자녀도 리스크다’라는 어느 강연에서 들었던 말이 생각난다. 자녀로부터 부양받던 시대는 지나갔다. 오히려 자녀의 불확실한 미래로 노년기 베이비붐 세대에게 짐이 되는 상황이 올 수 있음에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스스로 홀로설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줌으로써, 완전한 독립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
▲셋째, 긍정적 인간관계를 가지는 것이다.
관계를 잘 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공감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인간관계는 노후에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는데 기초가 되는 사항이다. 가족 간의 관계, 주변인과의 관계 등 생활하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과의 원만한 인간관계는 노후를 성공적으로 준비하는 핵심요소이며, 관계 중 가장 우선적인 것은 원만한 부부관계를 들 수 있겠다.
▲넷째, 경제적 기반 준비이다.
경제적으로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노후의 삶에서 인간적인 자존감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이다. 금전적인 준비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다섯째, 활기찬 삶을 준비하는 일이다.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고, 체력관리를 하며 가벼운 산행, 산책을 쉬지 않고 함으로써 체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면 경제적인 궁핍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에 건강은 건강만의 문제가 아닌 경제적 안정과도 직결됨을 알아야 한다. 노후에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을 하는 것도 성공적 노후에 큰 영향을 준다.
▲여섯째, 베풂과 긍정의 삶을 갖는 것이다.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감사하는 태도를 보이면 활기찬 시간을 맞이할 수 있고, 욕심을 줄이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마음의 자유를 가지는 노후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자기성찰을 실천하고, 봉사하는 자세를 견지할 것을 당부하고자 한다.
류 미 숙
<수원일자리센터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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