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연꽃그림페스티벌이 시흥시 하상동 연꽃테마파크 일원에서 지난 27일 오후 6시 미술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이 귀훈 시흥시의회의장, 조 원희 의회의원, 시민 등 1백여명이 모인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를 맞는 연사랑예술제와 7회를 맞는 연꽃그림페스티벌이 함께 열리는 행사로 시흥시와 시흥시의회가 후원하고 한국예총시흥시지회와 한국미술협회시흥시지부가 공동주최하여 오는 8월 토요일과 일요일 등 1달간 진행된다.
개막식에서 시흥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과 전통용두레사물놀이, 에콰도르에서 온 것으로 알려진 화려한 인디언의상의 아파치 공연으로 연향이 맑은 바람과 함께 예술의 아름다움으로 승화 개막식의 열기를 돋았다.
이날 개막식에서 최 찬희 시흥시지부미술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463년(선조9년) 강 희맹선생이 명나라수도 남경에서 연씨를 들여와 현재 관곡지에 심어 시흥이 연과 인연이 되었다”고 역사성을 소개하고 “연이라는 단일 테마로 무더운 날씨에도 225명의 작가들이 작품을 출품해 줘서 감사한다”고 말했다.
 축사에서 이 귀훈의회의장은 “먼 곳에서 행사개막식에 참여해준 작가님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시흥의 연꽃테마파크의 장점을 잘 살려 전국 최고의 연꽃단지로 만들어 간다면 수도권에 많은 관광객이 몰려 올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의회차원에서도 적극 지원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7일을 시작으로 앞으로의 축제 일정은 실버밴드, 안양섹소폰동아리, 피아노트리오, 한국무용, 월곶문학회 시낭송, 연울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흥시민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연꽃을 보기위해 찾아온 관광객들과 함께 연꽃 향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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