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시작되는 23일부터 전국이 대체로 평년보다 추운 가운데 충남, 전라, 제주 지방에는 눈이 올 전망이어서 귀성객의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19일 "연휴 기간 중 23, 24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며 "23, 24일에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23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8도, 최고기온은 -4도로 예상되며 춘천 -12도~-5도, 강릉 -5도~1도, 대전 -6도~-1도, 광주 -3도~-1도, 전주 -5도~-1도, 부산 0도~4도, 대구 -3도~4도, 제주 3도 등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24일에는 서울 -10도~-3도, 춘천 -15도~-4도, 강릉 -7도~-1도, 대전 -9도~-2도, 광주 -6도~1도, 전주 -8도~-2도, 부산 -5도~2도, 대구 -9도~2도, 제주 -2도~1도 등의 기온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이와 함께 23, 24일 전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풍랑특보가 예상된다.

25, 26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으나 경상도 지방은 구름이 조금 끼는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25일에는 서울 -10도~-1도, 춘천 -15도~-1도, 대전 -9도~-1도, 광주 -6도~2도, 부산 -7도~3도 등으로 예상되며 26일에는 서울 -9도~-1도, 춘천 -14도~-1도, 대전 -10도~0도, 광주 -6도~2도, 부산 -3도~7도 등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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