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국내 TV시장의 첫 신제품인 ‘엑스캔버스 보보스(bobos)’ PDP TV(50/42PQ60D)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에서 화면 테두리(프레임)와 스피커를 없애 어느 각도에서도 한 장의 유리가 벽에 걸려 있는 듯한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76.8 mm(42인치 기준) 두께의 슬림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 제품에는 섬세하고 선명한 자연색을 구현하는 LG전자의 기술인 ‘컬러 디캔팅 (Color Decanting)’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기존 TV처럼 단순한 원색이나 인공 화질이 아닌 '원래 색상' 그대로를 표현한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또한 형광체 입자의 크기를 줄여 빛을 낼 수 있는 효율을 최대로 늘린 '울트라 브라이트 패널'과 두 개의 영상엔진이 회로에서 한 번, 패널에서 다시 한 번 화질을 조정하는 '트윈 XD 엔진'을 탑재했다.

아울러 '메가(Mega)급' 명암비, 1억분의 1초의 응답속도, 초당 600개의 프레임(600Hz)을 제공한다.

이밖에 ▲대사를 더욱 또렷하게 전달해 주는 클리어 보이스 기능 ▲주변 조명 변화를 감지해 TV 밝기를 조절하는 ‘아이 케어 센서’ ▲동영상 파일 재생 기능 ▲4개의 HDMI(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단자 등을 탑재했다.

LG전자 한국지역본부 홈엔터테인먼트(HE) 마케팅팀장 이우경 상무는 “보보스 신제품은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진수이자 최고의 화질을 구현하는 컬러 디캔팅 기술이 적용된 첫 제품으로 올해 국내 TV 시장의 히트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고가는 50인치 200만원, 42인치 1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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