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한국환경안전기술 임원빈 대표 , “국내 최고의 환경안전 솔루션 기업이 되고싶다”

2023-03-26     정철호 기자
▲ 사진=정철호 기자

[경기=정철호 기자]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각 산업현장에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은 그 무엇과도 비교하기 어렵다. 특히나 순간의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화학물질을 다루는 현장에서의 안전은 그중에서도 최우선해야 할 가치이다. 이에 본지는 생명화공 공학 박사이며 환경안전 솔루션 기업을 운영 중인 임원빈 대표를 만났다. 임 대표의 ㈜한국환경안전기술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지속가능화학위크에 제품을 출품했으며 ‘대한민국 지속발전의 미래’ 그 현장에서 그를 만나보았다.  -편집자 주

 

환경공학과 생명화공 박사 과정을 수료한 화학물질안전 전문가다. 이 분야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저는 대학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하고 모 증견기업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환경관련 업무를 아주 밑바닥부터 해 왔다. 회사에서는 그렇게 주목받지 못하는 업무이기는 하나 환경문제는 모든 사람의 생활에 중요한 요소인바 삶의 질 향상에 꼭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어 꾸준히 환경공학을 공부하여 박사학위까지 취득하게 되었으며 화학물질 전문가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회사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화학관련 사고는 불특정 다수의 생명을 앗아 갈 수도 있고 경제적 손실도 천문학적으로 커지는바 화학안전 전문가가 되어 화학안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살게 하고자 하는 소명감이 계기가 된 것 같다.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등에 관한 법률 및 화학물질관리법, 속칭 화평법, 화관법이 제정 이후 지속적으로 개정되어 오고 있으나 지난해에도 화학사고는 전국에서 218건이나 발생했다. 주로 노후 산단에서 발생했는데 보완 및 대처방안이 있다면

제가 화학안전전문 교육기관에서 화학안전 법정교육을 5년째 진행하다 보니 화학물질 관련법이 기업에게는 다소 규제의 대상이라 불편 하기는 하지만 나름 합리적으로 법이 제정된 것이라 생각된다. 이에 노후 산단에 소재한 기업들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화학물질 관리법에서 요구하는 취급시설 기준을 준수해서 회사 운영을 해야 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며 아울러 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은 국가에서 보조를 해 줘서 취급시설 기준에서 요구하는 각종 안전시설을 설치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한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경영주는 화학안전에 소요되는 비용이 어쩔 수 없는 비용이라는 생각에서 ‘국민과 후손들을 지키는 꼭 필요한 투자다’라는 인식전환이 중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회사이름이 ㈜한국환경안전기술이다 어떤회사인가

우리 회사는 환경안전 솔루션 기업이며 플랫폼 회사이다. 즉 기업을 경영하면서 대두되는 환경 및 안전 문제에 대하여 30여년의 경험을 통하여 우리 회사가 직접 수행하거나 협업하는 기업이나 기관에 의뢰하여 복잡하고 까다로운 환경안전관련 제반 문제를 해결해 주는 회사이다. 이중 중점적으로 하는 사업은 화학물질 관리법에서 요구하는 각종 취급시설의 안전기준에 부합하도록 각종 안전시설을 설치 하는 사업과 대기환경보전법에서 요구 하는 4,5종 사업장의 소규모 방지시설 IoT 설치와 중대재해 처벌법 대응을 위한 이동형 CC TV 제조 및 설치 공사에 주력하고 있다. 화사이름을 ㈜한국환경안전기술 이라고 지은 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안전에 관련된 솔류션 기업으로 최고의 회사로 성장하고 싶은 목표에서 지은 것이다.

 

(사)한국ESG경영지원협회 이사로서 중소기업 수준에서 ESG경영에 대응하는 제반 활동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중소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한 ESG경영 활동목표는?

회사경영과 별개로 (사)한국ESG경영지원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협회 이사로 활동하게된 계기는 현대사회의 가장 이슈가 되는 ESG에 대해 공부하다 보니 재미도 있고 회사에서 30여년간의 경력을 토대로 E(환경분야)에 대해서는 컨설팅이나 수준진단등을 할 수 있을거 같아 산업통상자원부 등록된 ESG 관련 사단법인중 1호로 등록된 협회에 발기인으로 참여하여 이사로 활동하게 됐다. 저의 활동 목표는 ESG에 대해 거의 전무한 중소기업에 ESG 필요성에 대해 수준진단을 통해 해당기업의 수준에 맞는 컨설팅을 실시하여 국제 사회나 국내에서 ESG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문제점을 조금이라도 해결해 주는 것이고 공공기관에는 좀 더 공부하여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책 수립등에 제언하는 것이 목표이다.

 

△ 대한민국지속가능화학위크에 참여한 (주)한국환경안전기술 부스에서 임원빈 대표가 스마트이동형CCTV 위험징후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철호 기자

 

 

‘이동형 CCTV 및 사고 위험징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어떤 제품인가?

이동형 CCTV는 한마디로 캐리어 타입으로 끌고 다니며 고정형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 촬영하면서 근로자의 불완전한 행동을 모니터링을 하고 지반침하, 가스발생등의 사고가 발생시에는 관제실로 직접 송신되어 관리자가 인지 하게 만들어 대응을 강구할 수 있고 혹 사고 발생시 영상기록을 통하여 사고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배터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전기시설이 없는 건설현장이나 도로공사 현장이나 사내에서도 지하나 옥상에 공사할 경우 안전관리자가 계속 입회하여야 하나 잠시 비운사이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사전에 위험 징후를 모니터링하여 사고 발생을 예방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 정부의 에너지, 환경정책에 대해 전문가로서 조언한다면

국가에서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하여 이러한 환경관련 정책들이 지속성장을 위하여 어쩔 수 꼭 필요한 정책임을 인지 시키고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아 알지만 이행하기 어려운 회사에 경제적 지원을 통하여 이행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특히 환경관련 정책 수립 시 현장경험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정책을 수립해야 국민적 저항이나 반발을 해소하고 순조롭게 정착되어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앞으로의 기업활동에 목표가 있다면?

회사가 더욱 성장해 환경이나 안전을 전공한 젊은이들을 많이 채용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싶다. 또한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하여 우리회사 직원들에게는 자긍심을 높여 주고 거래하는 모든 거래처에게 회사 운영시 어렵고 힘든 환경안전관련 업무를 쉽고 빠르게 지원해 주는 국내 최고의 환경안전 솔루션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