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인종합일보 이헌주 기자] 수지구, 농가도 살리Go 취약계층 건강도 챙기Go


용인시 수지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외출과 식사. 건강을 제대로 챙길 수 없는 장애인과 독거어르신을 위해 농·축산물 꾸러미를 가정으로 직접 전달하여 취약계층으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워진 지역의 농가를 돕기 위해 농업단체협의회 등이 주관하여 판매하는 농·축산물 꾸러미를 수지구청을 통해 접수된 기부금을 용인시수지노인ㆍ장애인 복지관과 연계하여 160박스를 구매하게 되었다.

구매한 물품은 복지관 직원들과 활동보조인들을 통해 당일 신선 배송을 하며 안부확인까지 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조정권 수지구청장은 “모두가 어렵지만 특히 더 어려움에 빠진 농가들과 취약계층 까지 도울 수 있게 되어 1석 2조의 나눔이 되었다”며 “단순한 농축산물품 배송 차원을 넘어 서로 염려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 까지 배송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인시수지노인ㆍ장애인복지관은 재가어르신 및 장애인에게 일주일에 두 번 밑반찬 지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근식 관장은 “이번에는 신선한 농축산물 꾸러미와 함께 독거어르신 90명과 재가 장애인 70명에게 전달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코로나 19로 어려움에 빠진 취약계층분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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