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와 과천시 국공립 어린이집이 ‘기후변화대응 합창제’를 개최,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즐겁게 노래하며 기후변화와 지구 환경에 대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과천 관내 9개 국공립 어린이 집은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과천시청소년 수련관 대강당에서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합창제 및 동극제를 열어 기대를 모았다.
‘우리가 지구를 지켜요!’ 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부림·문원·청사어린이집 등 9개 국공립 어린이집 원아 166명이 참가했다.   
원아들은 식전행사로 기후변화 에니메이션을 관람한 후 최근 5주간 어린이집에서 실시한 과천시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익힌 합창 및 동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합창제에서는 청사, 갈현, 주암, 과천, 별양, 원주암, 구세군 어린이집이 참가해 ‘지구야 사랑해’, ‘지구가 병이 났대요’, ‘소중한 물’, ‘지구는 내가 지켜요’ 등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를 다짐하는 내용의 노래를 불러 관심을 모았다.
또 부림어린집과 문원어린이집에서는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 환경연극 ‘친환경 제품을 구입합니다’를 선보이고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가 기후변화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경험과 체험을 통해 알아보고 우리가 사는 지구의 온난화 방지에 대해 노력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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