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과천시보건소가 과천 관내 모든 보육시설에 건강지킴이를 지정하는 등 미취학 아동의 각종 감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2010년부터 보육시설 건강지킴이 사업을 통해 시립어린이집 등 관내 미취학아동 보육시설에 건강지킴이 1명씩을 지정하고 감염병 예방교육 등 감염병 발생예방 및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건강지킴이 지정 보육시설은 시립어린이집 8개소, 법인어린이집 1개소, 민간어린이집 7개소, 가정어린이집 24개소, 부모협동 어린이집 6개소, 직장 어린이집 7개소 등 총 53개소이다.

어린이집 원장 또는 보육교사들로 구성된 보육시설 건강지킴이는 학교 내 보건교사와 마찬가지로 어린이들에게 감염병에 대한 정보 전달 및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타 보육시설과 보건소와의 신속한 연락체계를 유지함으로써 감염병 예방 및 조기에 대처하는 역할을 한다.

보건소는 모든 건강지킴이들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감염병 예방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각종 약품 및 물품을 수시로 지원하고 있다.

또 각종 감염병 예방 및 조기대처를 위한 모니터를 지정 운영하고 전문 살균제 사용법 등 실내방역 방법 등을 교육하기도 한다.

보건소 예방의약팀 김재훈 주무관은 “현행 보육시설 건강지킴이 사업은 타 지역에는 없는 사업으로 수두나 수족구 등 각종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조치로 매년 감염병 환자 발생수가 감소하는 효

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 정보에 대한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연락체계를 유지해 감염병 예방 및 조기차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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