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배명효 기자] 안성시는 민선 6기 출범을 맞아 지난 4일, 시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황은성 안성시장과 언론인 47개사 51명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5기 주요 성과와 민선 6기 주요 시정 추진 계획에 대해 알리는 시정 브리핑을 개최했다.

브리핑에서 안성시 김형관 정책기획담당관은 민선5기 주요성과와 민선6기 중점과제에 대해 20분 동안 발표했으며,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는 황은성 안성시장이 답변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민선 6기에도 시의 비전인 시민이 행복한 맞춤도시, 안성을 완성하기 위한 10대 시정역점과제를 선정하고, 이에 따라 시정의 역량을 모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시가 발표한 민선6기 10대 중점과제는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내실 있는 일자리 창출 ▲전방위적인 규제 개선 ▲읍 면 동 균형발전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농가 소득 상향 안정화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 제공 ▲체계적 도시 개발로 교통 편리 도시 구축 ▲지속가능한 환경에너지 도시 실현 ▲재난재해 및 범죄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 ▲철도교통망 구축사업을 통한 철도 시대 개막 등이다.

질의응답 시간에 L기자가 15개 읍면동 특화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물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안성의 서부권은 지금처럼 순차적인 발전을 이어가며, 동부권은 죽산 지역의 다양한 문화재와 일죽의 축산 등, 지역의 강점을 적극 개발하고 읍면마다 소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해, 동부권의 발전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L기자는 “민선 5기 동안 기업유치, 일자리 등이 수적으로 증가했는데, 질 좋은 일자리는 어떻게 준비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안성은 중앙이나 경기도의 지원이나 혜택이 전무한 상황에서 스스로 살아남으려는 자구책으로 기업유치를 선택했으며, 이는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에서 찾으려 했다.

양질의 일자리는 당연히 궁극의 목표이지만, 이는 양적인 확대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후에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P기자는 “민선 5기 들어 1만 5000명의 인구가 증가한 현황이 사회적 인구의 증가가 맞느냐”고 물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1만 5000명의 사회적인 인구 증가가 분명하며 이는 동부권보다 서부권 위주로 증가된 것으로,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일자리와 거주지는 물론, 교육 등의 제반 여건이 반드시 필요함을 다시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P기자는 이어,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근 오양수산 등이 안성을 떠났고 관내 기업들의 감원 움직임도 있는데, 이에 대한 시의 입장은 무엇인지”질의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는 것 이상으로 기존의 기업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기업의 경영 상황이나 내부 사정에 의한 감원에 대해, 시가 직접 관여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하지만, 안성을 떠나려는 기업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별도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언제나 언론인들의 비판과 고견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민선 6기 출범에 대한 언론인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배명효 기자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