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직불금 수령과 관련해 한윤석 부천시의회 의장이 시의원 신분으로 수령한 2년 치 쌀 직불금을 부천시 농산지원사업소에 반납했다고 11일 밝혔다.

한 의장은 쌀 직불금으로 2006년 36만8690원, 2007년 30만8680원을 수령했으며 올해에도 쌀 직불금 신청을 했다.

한 의장은 이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올해 신청한 쌀 직불금 역시 취소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의원이 된 뒤 자신 명의의 경기 시흥시의 3444㎡ 토지에서 집안 형님이 농사를 지으며 연간 쌀 5가마를 도지로 주지로 했으나 이를 주지 않아 자신이 직접 직불금을 받은 것”이라며 “(직불금 받는 것)이 문제가 된다는 것을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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