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지역 차원에서 중앙정부의 다문화가족지원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 활성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인천을 시작으로 대전(11.17), 강원(11.25), 울산(11.27) 등 4개 광역시·도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복지부 박난숙 다문화가족과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입국전 결혼 준비기에서부터 정착기에 이르기까지 다문화가족의 생애주기에 맞춘 정부차원의 다양한 지원대책을 발표한다.

이어 인천광역시 박덕순 여성정책과장은 인천시 다문화가족실태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결혼이민입국 후 10년을 중점 지원기간으로 보고, 지역 차원의 사업활성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김영순 인하대 사회교육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에서, 인천발전연구원 홍미희 박사의 인천시 정책의 문제점과 향후 개선방안 발표에 이어, 유미자 실태조사원,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송다영 교수, 강화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신숙자 센터장이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한편 행사에 앞서 지난 4일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인천지역 다문화홍보대사로 위촉된 최경하씨(중국출신)는 포럼개최 축하인사와 정책개선에 대한 기대를 밝힐 예정이다.

복지부와 인천시는 이번 포럼이 인천 지역 특성에 맞는 다문화가족지원사업 활성화와 시민들의 인식 전환의 계기로 작용하고, 특히 정부-지자체-현장활동가-다문화가족이 모두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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