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터 일터 쉼터 배움터가 군포성장 동력
학력부진아가 없는 제일의 명품교육도시
수리산도립공원, 대야특화발전계획 추진

군포시가 도시재생을 위한 지역균형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재영 군포시장은 “민선4기 마지막해가 되는 금년도에는 그간 역점을 주고 추진해온 삶터, 일터, 쉼터, 배움터의 주요사업들을 제대로 마무리하고 그 기반위에 더 멀리 더 높은 곳을 향해 전진하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남은 임기동안 뉴타운사업, 공업지역재정비, 부곡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실질적인 구현에 집중할 계획이다.

 ▲도심불균형 해소 뉴타운 공업지역 재정비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축인 금정 군포역세권 개발사업은 20년 전 형성됐던 군포시의 지도를 변화시키는 정책으로서 수도권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시는 개발이익이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가도록 이해관계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재정비 촉진계획을 완료하고 구역별 조합설립 행정지원을 통해 사업이 본격 착수되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90년대까지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끌었던 군포 당정동 일대 2.6㎢의 공업지역 재정비사업도 순항 중이다. 특히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기계, 화학, 전기, 전자 등 1,200여개 업체 2만 여명의 근로자들이 입주해 있는 공업지역에 대하여 금년 7월까지 사업화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재정비사업의 실행방안을 가시화한다는 방침이다.

부곡도시첨단산업단지도 산업단지계획을 상반기 중으로 경기도에 승인 신청하여 2013년까지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

노재영 군포시장은 “뉴타운 사업이나, 공정지역 재정비, 부곡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단기간에 해결되거나 성과가 나타나기는 어려운 사업이다.

하지만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군포시에 최대한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방향으로 협의하여 처리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런 대규모 사업은 바로 군포의 지도를 바꾸는 소리없는 혁명과도 같은데. 아마도 2020년쯤 이러한 종합계획이 완성이 되면 군포가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다시 뛰게 할 새로운 엔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교육지원 특색사업 국제교육센터
시가 공교육지원을 위한 특색사업으로 시비 89억원과 민자 112억원을 투자해 지난 9월 개관한 군포국제교육센터에 저렴한 비용으로 수준높은 영어교육을 받으려는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국제교육센터는 영어교육능력인증(TKT) 자격시험에 통과한 원어민 19명과 내국인 강사 21명을 채용해 초등영어회화 12과정, 중등영어회화 8과정, 대학 및 성인반 토익, 토플, 영어회화반을 개설해 월 1,600여명의 청소년과 성인들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400여명의 저소득청소년들에게는 무상교육을 실시해 빈부격차와 관계없이 외국어 교육의 출발점을 동일하게 해줄 계획이다.

노재영시장은 “요즘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높고 수년간 영어를 배우지만 제대로 구사하기 힘든 현실이다. 혼자 공부하기 힘든 영어과목의 경우 부득히 학원을 보내면서도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이 상당히 크다”며 “국제교육센터도 연간 12억정도 지원을 해 학습에 대한 열정과 의지만 있다면 저소득청소년에게는 무상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노시장은 “군포를 전국에서 가장 사교육비가 안드는 도시로 만들어 교육때문에 이사오게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국제교육센터는 2010년도부터는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영어교육능력인증(TKT) 자격시험을 위한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직장인을 위한 영어 새벽반과 저녁반 운영, 낮 시간을 활용한 시민 영어교육도 진행된다. 방학동안에는 영어캠프와 영어카페 등도 집중 운영된다.

시는 2010년도에는 17억원을 들여 산본고등학교 급식실과 다목적실 환경개선, 당동초 급식실 현대화사업 등 10개 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해줄 계획이다. 명품학교 육성으로 2억원, 원어민교사지원 및 거점형영어체험센터 운영 등에 19억원 등 약 70억원을 교육분야 예산으로 집중 투자한다.

2010년까지 120억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군포사랑장학회도’현재 88억원을 적립해 저소득청소년과 우수인재를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8년도부터 386명에게 4억5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바 있으며 2010년에는 340에게 3억5천여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수리산은 수도권의 최대 관광명소

수리산이 경기도립공원으로 지정된후 수도권 서남부의 대표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다. 군포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수리산과 반월호수, 갈치 호수를 끼고 있는 대야동은 수리산이 어우러진 웰빙형 휴양지가 자연그대로 형성된 곳이다.

시는 반월호수와 주변 도유림 등의 관람시설을 확충하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나는 휴양시설을 구상하고 있다.

시가 구상하고 있는 대야특화발전계획 타당성검토 및 기본계획의 내용을 살펴보면 대야동을 크게 반월호수 주변의 호수특화지구, 반월천공원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공원지구, 갈치호수와 호수주변의 Green Way 가로특화 등의 생태지구, 걷고싶은 거리와 게이트볼장등이 포함된 행복지구 등 4구역으로 나누어 자연명품마을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반월호수 주변 잔디광장 및 피크닉장 조성사업도 지난해 완료해 시민들의 쉼터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반월, 갈치호수정비, 대야특화개발, 초막골 근린공원 조성을 연계사업으로 추진해 수리산 중심의 관광벨트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노재영시장은 “수리산도립공원 지정으로 천년의 명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제부터 시작이다. 개발제한구역 우선해제 지역에 대하여도 실시설계 및 환지계획을 조속히 확정해 수리산 도립공원과 연계된 고품격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밖에도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지역경제가 조기에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사회복지안정망도 특성과 유형에 맞는 복지정책을 펼쳐 위기가정을 효율적으로 지원되는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 발생량 감축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추진된다.

노재영시장은 “올해는 민선4기 마지막이 되는 해로 그동안 시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삶터, 일터, 쉼터, 배움터 조성 사업을 잘 마무리해 군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노시장은 “지난 20년간 구축해온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 군포의 청사진이 실현되는 10년후에는 가장 경쟁력 있는도시, 누구나 한번쯤 살고싶은 도시로 변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