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만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출판만화와 관련한 국비확보에 본격 나섰다.
시가 요청한 국비지원금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자칫 사업추진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시는 우수 창작만화 제작지원 등 4개 사업을 국책사업 대상으로 정하고 국비확보에 주력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출판만화 관련 국책사업은 우수 창작만화 제작지원을 비롯해 ▲만화원고 보존 및 활용센터 구축 ▲만화규장각 및 만화자료 구축사업 ▲국제만화가대회 교류 확대 등 4개 사업이다.
시는 그러나 출판만화 관련 국책사업을 위해 15억원의 국비를 요청했지만 현재 문화관광체육부의 전체 예산 삭감으로 4억원의 국비만을 확보한 상태다.

시는 이를 위해 문체부와 국회 문화관광산업연구포럼의원들이 속해있는 국회의원을 방문해 국비 확보에 대한 절박성을 설명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특히 만화진흥법을 제정해 한국 만화영상진흥원에 대한 제도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을 설명하고 이에 따른 국비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미 ICC(국제만화가대회)사무국 운영예산 중 1억원 규모의 지원을 확정지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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