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보건의료원이 건강한 농촌 만들기의 일환으로 내년 2월말까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고령화 사회가 도래함에 따라 노인들의 건강문제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어 노인체력 수준에 맞는 적당한 운동 및 보건교육을 실시하여 노인질환을 예방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노인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2월 26일까지 운영하는 노인 건강교실은 전문 강사가 직접 연천읍 통현1리 마을회관 등 4개 지역의 경로당 및 마을회관을 방문해 요가 및 스포츠댄스를 강의하는 노인운동교실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건강도우미들이 전곡5리 경로당 등 3개소를 방문해 기공체조를 교육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보건의료원은 참여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반체력 및 생활만족감 등을 조사하는 한편 개인별 체력·혈압·혈당 측정은 물론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식이요법과 금연, 음주, 걷기운동 등에 대한 종합적인 상담을 실시하는 등 노인들의 생활습관병 예방을 위한 보건교육도 함께 실시할 방침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적당한 운동과 올바른 영양섭취는 퇴행성질환을 예방하고 정신건강에도 긍정적인 도움을 준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유지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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