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는 11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09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발표하는 ‘2009 캐나다 올해의 차’(The 2009 Canadian Car of the Year)’에 제네시스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사진=현대·기아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가 북미지역 ‘올해의 차’를 석권했다.  현대차는 11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09 캐나다 국제 오토쇼(토론토 모터쇼, Canadian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발표하는 ‘2009 캐나다 올해의 차’(The 2009 Canadian Car of the Year)’에 제네시스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10월 발표된 ‘2009 캐나다 최고의 차’ 14개 부문(56개 차종) 중 ‘5만달러 이하 럭셔리 카’ 부문에 선정됐던 제네시스는, 마쓰다6, 도요타 코롤라와 함께 ‘2009 캐나다 올해의 차’의 승용차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종합평점 803점으로, 802점을 받은 마쓰다6와, 752.4점을 받은 도요타 코롤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AJAC: Automobile Journalists Association of Canada) 소속 기자단이 캐나다 시장에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스타일, 품질, 성능, 연비, 안전성 등 25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하며, ‘최고의 차’를 다시 승용차 및 상용차 2개 부문으로 나눠 각 1개 차종씩 총 2개 차종을 토론토 모터쇼에서 발표한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이미 지난달 발표된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 선정에 이어 ‘캐나다 올해의 차’에 선정, 북미 지역 올해의 차 2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지난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뒤 미국 4대 자동차 전문지로부터 품질, 성능, 디자인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모습을 드러낸 제네시스는, 지난해 6월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기관인 미국의 ALG사로부터 동급 중고차 잔존가치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고차 가격산정 평가기관인 미국의 NADA사로부터 Top-5 럭셔리 세단에 선정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등 제품에 대한 호평에 힘입어 지난달 캐나다에서 총 4607대의 차량이 판매돼 전년 동월대비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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