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 증가…작년 450억원



경기도는 9일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의 2015년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액은 2013년 약 50억원, 2014년 약 223억원에 이어 지난해는 약 450억원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발생으로 많은 유통업체들이 큰 피해를 입었던 6월에는 5월 매출액 20억원 대비 3배나 급증한 6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매출 증가 원인으로 도는 안심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 로컬푸드 직매장 증가 등을 꼽았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로컬푸드 직매장수가 기존 11개에서 17개로 확대됐다.

계절에 관계없이 싱싱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연중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21억원을 도에서 투입, 6개시 7개 직매장에 비닐하우스 222동, 저온저장고 129동 설치비 지원 등도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지원 등 4개 사업 48억원을 지원해 우수 로컬푸드 직매장을 육성하고 지속적으로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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