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시간이 되면 주요 교차로 또는 이면도로의 교차로에서 차량이 진행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우리는 쉽게 접하게 된다.
운전을 하는 사람들은 사거리 앞에서 자신의 차가 충분히 진행을 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데도 진행을 하지 못하고 다음신호를 기다리는 일이 많이 있었을 것이다.
이런 현상은 차량 정체시 진입이 금지되는 사거리 교차로 등에서 앞차의 후미,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꼬리를 물고 진입을 하여 반대편 또는 좌회전 우회전의 차량이 진입을 하지 못하게 막아서 생기게 된다.
이렇게 꼬리를 무는 현상으로 인하여 자신의 차량이 진입을 하지 못하게 되자 무리하게 차량과 차량사이를 비집고 주행을 하여 접촉사고가 일어나기도 하고 사거리에서 신호가 엉키어 어떤 차량도 운행을 하지 못하는 연쇄적인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곤 한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이런 꼬리를 물고 진행을 하는 행동은 도로교통법에 위반되는 행위이다.
이렇게 도로에서 발생하는 지겨운 꼬리물기 운전행동에 대하여 우리 경찰은 지속적인 단속을 할 예정이다.
그동안 도로교통위반 행위에 대하여 계도위주의 단속을 펼쳤던 경찰은 올해 2010년부터는 위반행위에 대하여 꼬리물기가 만연하는 주요 혼잡 교차로에 책임경찰관 상시 배치 캠코더 등을 활용하여 채증 활동을 병행하면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의 업무에 도움을 주시면서 교통봉사활동을 하시는 단체들과 함께 꼬리에 꼬리를 물지 않도록 교차로에 진출을 하여 교통수신호를 병행하여 근무를 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런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과 캠폐인에도 불구하고 운전자 자신이 도로교통법을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 버리게 된다.
운전대를 잡은 모두가 이런 단속을 잠시 피하기 위하여 양보하는 척, 신호를 지키는 척 하지 말고 이번기회를 토대로 이기적인 운전습관을 버리고 운전면허를 처음 취득할 당시의 마음가짐으로 운전을 한다면 좀더 신속하고 안전하게 출퇴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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