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2010년 봄철 산불방지 기간중 초동진화에 필요한 분말형 소화기(3.3kg)를 각 읍 면 동에 총 56개를 포함해 군부대에 등짐펌프 등 장비 2,030개(등짐펌프560개, 불갈퀴1,470개)를 지급해 산불예방 순찰을 겸한 초동진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분말형 소화기는 각 읍?면?동 유급산불감시원 및 행정차량에 항시 비치하도록해 산불예방 순찰중에 산불을 발견할 경우 즉시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접근한다음 안전핀을 제거하고 화두에 분말을 발사해 초기에 산불을 제압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외 군부대 사격이나 훈련시에 발생하는 산불발생건도 상당히 많아 군부대에 등짐펌프와 불갈퀴 등을 지급하고 사격전에 진화도구를 현장에 배치해 훈련중에 산불이 발생할 경우 즉시 초동 진화해 산불이 확산되는 것을 초기에 막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분말형 소화기는 누구나가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감안해 지금까지는 건물 실내에 비치해 화재발생시 사용하도록 돼 있지만 고정관념을 탈피해 평상시 차량에 항시 비치한 상태에서 운행해 산불 발견시에는 즉시 사용하도록 해 산불진화를 최일선에서부터 초동 진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용선 기자/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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