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건설  제3경인고속도  월곶IC 입구 고가도 현장 

 - 공사현장 안전시설 미비 사고위험 상존 주민불만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계된 월곶IC 입구 삼거리 고가도로 설치공사(본보 2일자 사회면 보도) 를 하고 있는 H건설이 막바지 포장공사를 하면서 보행인의 안전은 전연 생각지도 않고   인도를 폐쇄  공사를 강행  이곳을 지나가야 되는 보행자들의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     이곳 주민들에 따르면 겨울 날씨가 풀린 요즘  자전거 동호인들은 물론 인근 월곶동 주민들이 건강운동을 위해 이 곳을 이용  시화방조제와 오이도 등 옥구공원까지 산책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건설사측이 주민들을 위해 임시 우회인도를 만들어 놓치  않고 인도를 완전 폐쇄시켜  각종공사를 벌이고 있어  이곳을 통행해야 하는 보행자는 물론 자전거 통행마져 막고 있어 생업종사자는 물론  동호인들이 중장비 작업 공사현장을 아슬아슬 위태롭게 가로질러 가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로 자전거 운동을 하는 인천 남동구 김 모씨(45세,인천 남동구 소래)는 “휴일을 기해 이곳을 이용하여 대부도까지 자전거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수개월동안 공사를 하고 있지만 임시우회 도로가 없어서 사고위험을 알면서 어쩔 수 없이 이곳으로 통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김 모씨(여,47세,시흥시 월곶동)도 “그동안 날씨가 추워서 산책을 못했는데 요즘 날씨가 좋아 가벼운 걷기 운동을 하기위해 나왔는데 도로가 차단되어 되 돌아와가야 했다”면서 “시공업체의 편의만 생각하고  주민들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고 불평을 털어 놓았다 .

 한편 이곳 공사 현장에는  지난 2일부터  고장 난 차선유도 차량에 비상등만 켜놓은 채 공사를 강행해  안전시설 미비로 사고위험이 많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현장인데도  회사측은 모르는척 공사만 강행하고 있어 빈축을 싸고 있다.
 정락중 기자/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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