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전경만 기자]

김성태(새누리 서울 강서구을)의원은 작심을 하고 남 지사의 수도이전 문제에 대해 반대를 하며 수도 이전이 대한민국이 현재 겪고 있는 사회적 문제의 해결 대안이 아니다며 남 지사의 답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작금의 사회 문제는 대단히 어렵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위기다. 지금 한국은 유사 이래 최대의 번영을 누리고 있지만 반대로 어려움이 있다. 자본주의를 채택한 중산층 몰락은 안 좋은 현상이다. 대선 후보로써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이 우선인지 자본주의 경제가 우선인지 말해 달라”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은 “수도이전 주장은 논리의 비약이다. 단순하게 대권 이슈 선점 차원을 넘어 수도 이전 문제 들고 나왔다. 우리나라는 30년 전에 개헌 하고 단 한 차례도 개헌 못했다. 지난 3년 남 지사의 경기도정 대단하고 경기도 연정은 협치 모델이다. 높은 점수를 주겠지만 수도이전문제는 함부로 끌고 가지마라. 지금 현재까지 세종신도시에 30조가 기 투입됐고 앞으로 70조가 더 투입되어야 한다. 이것 때문에 성장 동력이 사라지는 것이 문제다. 앞으로 통일도 있다. 그런데 수도 이전은 다른 문제다. 정약용 선생의 다산 운집에 보면 고구려 백제 문제가 나온다. 고구려 백제 요약하면 수도이전해서 망했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답에 나선 남 지사는 “우리의 자본주의 시장경제는 변형될 필요가 있다. 사회적 약자를 돌볼 이유가 충분하다. 서울에 정치권력과 경제 권력이 몰려 있다. 이것을 분리해야 한다. 현재 경기도의 문제가 대한민국 문제다. 인구가 집중 되면 더 많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한다. 균형발전은 수도이전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고 시작이다. 또 다른 의미의 기회 즉 교육 인프라의 분산 등도 포함되어 있다. 정치와 행정을 다 옮기면 인구집중에 따른 문제가 다 해결될 것이다. 제대로 옮기면 문제가 해결 된다. 세종신도시에 정치를 옮겨 가자는 것 뿐이다”며 수도 이전이 대한민국이 현재 해결하지 못한 많은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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