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인종합일보 임재신 기자] 양주시 덕계도서관 다문화프로그램 ‘이중언어교실’운영

양주시 덕계도서관에서는 다문화 가정과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조성하고자 원어민 선생님(중국·일본)과 다문화가정, 관내 청소년들이 참여하는『이중언어교실』을 오는 2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1시 ~ 2시30분 운영되는 多우리 놀이터와 함께 2월부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1·3주는 일본어, 2·4주는 중국어 (매주 토요일/오전10시~11시)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책 읽어주는 누나, 형”프로그램에 참여해 다문화가정 미취학아동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며, 동화책 속 쉬운 표현을 중국 원어민 선생님이 다시 들려줌으로써 선주민과 이주민 가정 모두에게 효율적인 수업이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식을 통해 자라나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관계자는 “다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소통과 공감이 활발한 덕계도서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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