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임재신 기자] 경기도, 용인 죽농 등 31곳 산업단지 지정


경기도는 올해 용인 죽농 등 31곳을 산업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산업단지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에 의해 용인, 안성, 포천 등 9개시 31곳(673만3000㎥)을 산업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용인이 5곳(죽능, 일양히포, 제일, 아모레퍼시픽,용천)으로 가장 많고, 안성(북좌, 가유,동문, 안성중소기업)·광주(곤지암 프레시푸드,한울, 학동, 방도)·화성(동탄2, 일진,영진바이오,동진)·김포(걸포, 학운4-1,학운5, 학운6) 각 4곳이 산업단지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어 포천(에코그린, K-디자인빌리지, 진목)·이천(유산, 무촌, 매곡) 각 3곳, 연천(연천BIX(은통),백학전동)·파주(파평, 축현2) 각 2곳, 이천 1곳(매곡)이 올해 산업단지로 지정된다.

이 가운데 경기도시공사는 연천BIX(은통), K-디자인빌리지, 안성중소기업 등 3곳을 올해 산업단지로 지정받아 본격적인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경기도시공사는 2022년까지 사업비 8000억원(민간 5000억원 포함)을 투자해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일원 49만5000㎡(산업용지 12만7000㎡)에 'K-디자인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행정자치부로부터 중앙투자심사를 받은 뒤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또 2020년까지 사업비 1188억원을 투자해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 일원 59만5600㎡에 따복산단 1호인 연천BIX를 조성한다.

따복산단은 일자리와 주거, 문화, 교육 등이 어울어진 융·복합산단을 말한다.

이와 함께 2020년까지 사업비 5000억원을 투자해 안성시 서운면 양촌리 일원 79만4000㎡에 중소기업 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은 산단내 부지(16만5000㎡)를 분양받아 조합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다.

이들 산단이 조성되면 도내 산업단지는 현재 조성이 완료됐거나 조성중인 154개소(4595만7000㎡)를 포함해 모두 185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산업단지 조성계획이 세워진 48곳 중 31곳을 올해 산업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라며 “나머지 단지는 변경고시나 내년 추가고시를 통해 산업단지로 지정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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