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구 사회복지협의회, 참! 맛있는“행복밥차”Start!

[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수원시 권선구 사회복지협의회는‘참! 맛있는 행복밥차’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운영하고 있다.

행복밥차는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고령화시대에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에게 온정 넘치는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위로하고 이웃의 정을 나누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2016년 5월에 권선구에서 시작한 사업이다.

권선구의 노인인구(65세이상)는 3만1천여명이며 이중 6천9백여명은 독거노인이다. 권선구 사회복지협의회는 관내의 기업체와 독지가들의 후원을 받고, 여러 단체들과 협력해 매회 약 200명의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회적 공헌을 통해 올해에도 권선구의 행복밥차는 운영된다.

올해 행복밥차는 성신전기공업(주), ㈜심스바이오닉스, ㈜비비테크, (사)은빛사회복지발전협의회, ㈜포콘스, (주)신세대여행사, 아이애드114기획, 풍미식품(주), ㈜케이엠디지텍, 도이치모터스(주) 등에서 후원하며, 권선구 사회복지협의회를 비롯해, 권선구복지위원회, 권선구새마을지도자협의회, 권선구새마을부녀회, 수원공군전우회, 은빛사회복지발전협의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수원시지구협의회의 회원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행복밥차는 혹서기(7, 8월)와 혹한기(1, 2, 3, 12월)를 제외하고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5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총 24회를 운영했으며 8개업체 및  2개 단체에서 후원하고 7개 단체가 봉사에 참여해 저소득 어르신 4,560여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한 달 일찍 시작해 4월부터 6월까지, 9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총 30회(월 5 ~ 6회) 운영될 예정이며, 매회 200여명의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세류동, 권선동, 호매실동, 구운동, 금곡동의 공원 등 6개소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맛있게 잘 먹었다”는 어르신의 한마디에 힘이 나는 자원봉사자들.

행복밥차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는 매회 약 30여명 정도이며, 자원봉사 단체는 물론 후원업체의 직원들도 나와서 도와주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이 선호하며 드시기 편한 부드러운 음식으로 직접 메뉴를 정하고 식재료를 구입한다. 행복밥차를 하는 당일에는 아침 일찍 모여 텐트, 테이블, 의자 등을 설치하고, 부지런히 재료를 손질하여 음식을 준비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자리에 모시고,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식판에 담아 앞에 놓아드리고 수저를 챙겨 드리는 일과 배식 후의 식판과 조리에 쓰였던 도구들을 설거지 하는 일까지 도맡아 봉사하고 있다.

◈따뜻한 마음의 구민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희망의 권선구가 되다.

2년째 이어 오고 있는 행복밥차는 한 끼 식사를 대접하는 일이지만, 저소득 어르신들이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담아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과, 넉넉한 마음으로 도와주고 있는 후원업체의 사회적 공헌으로 운영되는 행복밥차를 통해 구민들 스스로 만들어가는 따뜻한 사회, 감동주는 희망의 권선구가 실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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