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도산 친환경 농산물 공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학교급식 품목 확대와 도비 보조율 상향 등의 조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친환경학교급식 확대를 위해 도비를 부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는 정부가 추진 중인 학교급식법 개정이 이뤄지면 도비 부담비율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화훼 소비촉진을 위해 ’사무실 꽃 생활화(1Table 1Flower) 운동’을 도와 전 시군에 확대 추진하고, 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20개교를 대상으로 ‘꽃 생활화 체험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기도 농민단체협의회 등 농민단체는 앞서 13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도 농정분야 간담회’에서 화훼농가 소비촉진 방안, 친환경학교급식 확대 및 친환경급식 차액 지원사업에 대한 도비지원 등을 경기도에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윤배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도내 14개 농민단체 대표와 한이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류인권 농정해양국장, 서상교 축산산림국장, 김순재 도 농업기술원장 등 70여 명이 함께 했다.
류인권 도 농정해양국장은 “도내 농민단체의 건의사항이 도 농정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며 “앞으로 농민단체, 도의회, 농정부서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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