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 사랑방역활을 하는 성남시의 한 동네서점
[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경기도, ‘힘내라! 경기 동네서점’26일까지 공모


경기도가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과 온라인서점 등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책방을 지역사회 문화활동 중심지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도는 오는 26일까지 경기도 소재 지역서점을 대상으로 총 3억원 규모의 ‘2017 힘내라! 경기 동네서점’ 공모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힘내라! 경기 동네서점’ 프로젝트는 출판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가 추진 중인 ‘경기도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지역서점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리모델링 지원형과 동네서점에서 문화행사를 갖도록 지원하는 문화활동 지원형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리모델링 지원형은 총 5개 서점을 선정해 노후시설 교체 등 건물 내·외부 인테리어 개선 비용을 서점 당 최대 2800만원까지 지원한다.

문화활동지원형은 동네서점 문화행사 활성화를 위한 멘토단 구성과 멘토링 지원이 주요 내용으로 5개 서점을 선정해 서점 당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대형 프랜차이즈와 중고책 서점을 제외한 경기도 소재 서점이며,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리모델링 지원형의 경우 인테리어 개선계획을, 문화활동 지원형의 경우 문화활동운영계획을 담아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gcon.or.kr)에 신청하면 된다.

안동광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사람과 책을 직접 이어주는 서점이야말로 모든 문화의 시발점이 되는 공간”이라며 “특색 있는 다양한 동네서점들이 지역문화의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공식 홈페이지(http://www.gcon.or.kr, 032-623-8034)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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